젤리는 소중하니까, 올바른 모래매트 선택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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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7월 16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57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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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매트는 사막화 현상에 시름이 깊은 집사들을 위해 생겨났다.
그렇지만 실제 사용자는 고양이. 집사는 물론 고양이도 사용하기 좋은 올바른 모래매트 선택법을 안내한다.
1. 소중한 젤리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감촉인가
주방 싱크대나 욕실 앞에 매트의 공통점 하나는 기분 좋은 촉감 제공한다는 것. 모래 매트도 그래야 한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밟는 곳이므로 고양이가 선호하는 촉감의 것을 골라야 하는데, 고양이가 좋아하는 바닥 면은 적당히 쿠션감이 있으면서 미끄럽지 않은 곳이다. 집사가 손으로 만져봐서 불쾌감이 없다면 OK.
모래 매트가 딱딱하거나 따끔따끔한 통증을 유발한다면 고양이는 불쾌감을 느끼게 되고 화장실 사용을 기피할 수 있다.
2. 스크래처를 하거나 물어뜯어도 잘 찢어지지 않는가
모래 매트 거의 대부분이 요철, 즉 엠보싱이나 코일 구조로 만들어지는 까닭은, 감자와 맛동산을 열심히 파묻느라 고양이 발톱이나 발가락 사이에 낀 모래를 효과적으로 붙잡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올록볼록한 표면은 고양이의 발톱갈기 본능을 강력하게 일깨운다는 사실. 실제로 모래 매트 위에서 발톱을 간다는 상품 후기들이 많으니, 모래 매트는 고양이가 “여긴 사기 충만한 고양이가 살고 있다”라며 호기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긁더라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 튼튼한 것을 골라야 한다.
3. 바닥에 잘 밀착되고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가
고양이 화장실 주변에서 맛동산 조각을 발견하는 것은 드물게 있는 일이 아니다. 이런 관계로 모래 매트는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때때로 배설물로부터 바닥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그런데 모래 매트가 약간의 외력에도 쉽게 움직인다면 이 같은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지 못할 뿐 아니라 고양이가 화장실을 사용할 때도 불편을 준다. 특히 약간의 점핑을 필요로 하는 높이의 화장실이라면 미끄럼방지 기능은 필수.
4. 청소가 쉬운가
모래 매트는 사용 중이던 모래와 배설물 따위가 집중적으로 쌓이는 곳이라 그 위생성 또한 리터박스(모래통)만큼 요구된다. 물청소가 가능하고 더러움을 쉽게 닦아낼 수 있으며 매트 째로 휴지통으로 가지고 가서 모래만 버릴 수 있는 등 관리가 쉬워야 하는 것도 모래 매트는 선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포인트다.
항균성이라든지 방수성 등을 갖추고 있다면 한결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겠다.
5. 인테리어와 잘 조화되는가
점점 대형화 추세에 있는 고양이 화장실은 집안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꽤 된다. 즉 고양이 화장실과 함께 눈에 쉽게 띄는 게 모래 매트라는 이야기. 시각적 요소는 취향에 따라 고르되, 컬러, 모양, 크기 등과 같은 요소를 홈 인테리어와의 조화에 두고 고른다면 모던하고 세련된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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