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를 있는 그대로 이용해 만든 고양이 스크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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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7월 0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77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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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고양이가 스크래치를 했던 곳이 나무. 통나무를 그대로 이용한 고양이 스크래처라면 고양이가 스크래치에 더 큰 즐거움을 느낄뿐 아니라 마음까지 힐링되는 자연주의 인테리어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독일의 고양이 원목가구 업체MANUFAKTUR Kratzpfote는 자작나무 소경재로 만든 고양이 스크래처를 판매하고 있다. 1m 정도 높이로 자른 자작나무를 매끈하게 가공한 집성목 보드에 고정했는데 나사로 두 개를 고정시켰기 때문에 언제든 새 것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핀란드 주택회사 avotakka는 고양이 스크래처 외에도 나무타기를 할 수 있는 진짜 나무를 실내로 가져오는 법을 자사의 웹사이트에 공개해 많은 애묘인들의 관심을 얻기도 했다. 적합한 나무는 미루나무. 바닥과 천장에 높이에 맞춰 나무를 자른 다음세워서 철재 나사 등으로 단단히 고정시킨다. 로프를 감아 스크래처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데 굵은 루프는 와이어 고정장치를 이용하면 쉽다고. 끝으로 깃털 등을 달아주면 고양이 플레이 그라운드 하나가 완성.
아파트 문화권인 우리나라에선 사실 나무를 구하기 쉽지 않다. 나무는 간벌목*을 유통하는 임산물종합유통센터에 가면 구할 수 있다. 수종은 소나무 등 침엽수는 송진이 흘러나오니 활엽수로 선택하며 사이즈는 대략 직경 15cm 미만의 소경재로 고른다.
*간벌목 - 산에 나무가 너무 빼곡할 경우 성장을 위해 배어나는 작업을 하는데 이때 나오는 나무가 간벌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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