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곱 고양이가 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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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7월 3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76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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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일본의 주택전문 카츠미주택(Katsumi jyutaku)에 의해 지어졌다. 가족이 집을 짓게 된 계기는 협소한 주차공간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그보다 일곱 고양이와 행복한 삶에 초점이 더 맞춰진 듯 하다. 널따란 주차공간을 갖게 되었지만, 고양이를 위한 시설들이 더 돋보이는 까닭이다.
△ 이 집의 큰 특징은 고양이를 위한 동선을 사람만큼 신경써서 확보한 점이다. 천장 가장자리와 도어, 창문, 계단을 따라 캣워크를 달았다. 또 벽이라든지 문 등 막다른 곳엔 작은 구멍을 내서 고양이가 이동하는데 방해를 받지 않도록 했다.
△ 고양이 화장실은 처음부터 설계에 반영되어졌다. 고양이 화장실은 마치 단독주택에 욕실이 층마다 배분되는 것처럼 1층과 2층 두 곳에 나눠 마련되었다. 실제로도 고양이 화장실은 모두 욕실처럼 여닫이 문이 달려 있다. 그래서 얼핏 작은 붙박이장처럼 보이는데, 다만 차이가 하나 있다면 고양이만 통과할 수 있는 작은 구멍이 내어졌다. 결국 이 설계는 사람은 청소가 쉽고 고양이는 쾌적한 화장실을 여유롭게 쓸 수 있는 결과를 가져왔다.
△ 익스테리어에선 잔잔한 감동이 밀려온다.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넌 고양이를 위해 마당에 무덤을 만든 것. 고양이 조각과 꽃, 돌 등으로 꾸며진 무덤에선 주인의 고양이 사랑이 느껴진다. 아울러 마당 디딤돌을 고양이 발자국으로 응용했고, 대문의 우체통에도 앉아 있는 고양이 조형물을 설치해 이 집이 애묘인의 집임을 자랑스럽게 드러냈다.
사진출처 | www.katsumi-jyutaku.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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