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확인해보자, 고양이 화장실을 두면 안 되는 곳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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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8월 0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5,22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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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양이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 집사들은 더 적극적으로 고양이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번 시간은 많은 집사들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놓치고 있을 수 있는,
나쁜 고양이 화장실 위치에 대해 안내합니다.
1. 욕실 안
집사에게 고양이는 가족과 같기에 주방에 밥그릇을 두듯, 욕실에 고양이 화장실을 두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내 공간 중 습기가 가장 많은 곳이 욕실입니다. 습도는 세균 번식과 악취의 원인이 되는데요. 더운 여름철은 상황이 더 심각해집니다.
또한 바닥이 고양이 화장실 주변은 사막화를 피할 수 없는데요. 벤토나이트 계열의 모래는 수분 흡수율이 뛰어나기 때문에 바닥의 모래들이 배수구를 막히게 할 수 있습니다.
2. 환기가 잘 안되는 곳
높은 습도뿐 아니라 환기가 잘 안되는 곳도 고양이 화장실 위치로 부적합합니다. 청소를 자주 하더라도 냄새가 남기 때문인데요.
고양이 화장실에서 나는 암모니아 냄새는 호흡 곤란을 유발하고 모발 건강을 악화시키며 식욕 부진이나 설사 등과 같은 컨디션 불량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더구나 고양이는 인간보다 후각이 훨씬 발달해 있기 때문에 집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3. 밥그릇 또는 잠자리 옆
야생에서 고양이는 먹고 자고 배설하는 장소를 분리합니다. 가까우면 휴식을 제대로 취하기 어렵고 천적에게도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죠.
그다지 밥그릇이나 잠자리 옆에 화장실이 있어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고양이도 있지만 예민한 고양이라면 배려가 필요합니다.
4. 시끄러운 소리가 많이 나는 곳
심지어 신뢰의 집사가 살짝 쓰다듬기만 해도 매번 화들짝 놀라는 타이밍이 바로 볼일 보고 있을 때입니다.
건조기, 세탁기 주변처럼 가전 소리가 크게 들리거나 사람이 자주 드나들거나 또는 자동차 소리가 크게 들려오는 곳에 화장실이 있으면, 고양이는 소리에 신경 쓰느라 제대로 볼일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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