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은 사실 NG! 캣워크 달 때 반드시 알아야 할 포인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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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11월 0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7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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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이라면 꼭 달아주고 싶은 게 캣워크.
높은 곳에서 릴렉스하는 고양이에게도, 공간 활용도를 놓칠 수 없는 집사에게도 캣워크는 매력적이다.
캣워크를 설치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면 다음을 꼭 확인하자.
1. 하중, 점프할 때 충격은 생각보다 강하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하중. 캣워크는 고양이 체중을 지탱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점프했을 때의 충격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고양이가 오르내리는 동작을 할 때의 충격은 생각보다 강하다. 시중에 나온 캣타워나 캣선반은 최고 20kg까지 견디도록 설계되는데,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법의 하나가 집사가 직접 대롱대롱 매달려 보는 것.
2. 위치와 높이, 에어컨과 펜던트 조명과는 1m 이상 떨어트린다
커튼, 에어컨처럼 고양이가 캣워크로 접근했을 때 위험한 것과는 1m 이상 떨어트린다. 특히 대롱대롱 매달린 펜던트 조명은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반드시 떨어트려서 설치한다.
아울러 너무 높으면 고양이가 내려갈 수 없을 뿐 아니라, 먼지, 고양이 털이나 토사물 같은 각종 오염물을 제거하기 어려워 비위생적인 환경이 되기 쉽다는 점도 기억하자.
3. 단차, 20cm 또는 50cm면 OK
단차를 두면 고양이가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니, 운동 부족을 해소할 수 있다. 그러나 캣워크와 캣워크 사이가 너무 멀면 낙상할 수 있다.
계단형이라면 고양이가 점핑하지 않아도 오를 수 있도록 20cm 간격으로 단다. 이 높이는 아기 고양이와 노령묘도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
좀 더 격렬한 상하운동을 할 수 있는 점핑형이라도 간격을 50cm 정도로 해서 고양이가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한다. 이때도 선반과 선반은 계단형처럼 엇갈려 달아야 한다.
4. 너비, 최소 15cm
캣워크 너비는 최소 15cm 이상 필요하다. 15cm이하면 발을 헛디딜 수 있다. 이상적인 너비는 25cm. 고양이는 원래 나무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좁고 높은 곳에서도 균형을 잘 잡으며 걸을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운동 능력이 떨어지면 좁은 곳을 피하게 된다.
또한 다묘가정의 경우, 2마리 고양이가 양방향에서 걸을 수 있도록 하려면 25cm 이상의 폭이 필요하다.
아울러 제법 길게 설치한다면, 3m 이상으로 단다. 고양이는 흥분하면 캣워크 위에서도 전력 질주한다.
5. 소재, 사실 유리와 아크릴은 위험
캣워크 소재로는 고양이 발톱을 잡아주는 목재나 천이 좋다. 청소 등 관리까지 고려한다면 목재가 가장 이상적. 특히 소나무나 삼나무 같은 부드러운 목재(소프트 우드)는 고양이 발톱이 적당히 걸리므로 낙하 방지에 도움이 된다.
반면 유리, 아크릴, 우레탄 도장 처리한 목재처럼 반들반들한 소재는 위험하다. 미끄러운 데다 발톱을 잡아주지 않아 낙상의 위험을 높인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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