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사는 작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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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11월 1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61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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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기능적이고 심미적인 설계로 사람과 고양이 모두가 만족하는 집이다. 건축 면적은 약 9평(30m2). 그러나 2층 거실과 식당, 주방은 천장이 높았고 남쪽 발코니는 폭이 2m라 공간감이 제법 풍부했다. 주방 뒷쪽은 컵보드와 서비스 발코니로 수납공간이 충분했다.
전반적인 집 구조가 중앙을 고양이를 위한 시설로 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마침 방 가운데로 커다란 빔(보) 두 개가 가로지르고 있기도 했다. 빔과 바닥면을 이용해 이 집 가구 디자인 콘셉트를 따른 캣타워를 설치했다. 주변엔 고양이 계단을 여러 개 달아 캣타워로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로써 고양이는 거실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마음껏 자신의 영역을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매일 고양이 사진 촬영대회가 열릴 정도로 이 집 고양이들도 캣타워와 고양이 계단을 애용한다고.
화장실도 사람과 고양이가 같이 쓴다. 환풍기 아래에 고양이 화장실을 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풍수지리에 의하면, 혼자 살기에 적당한 집 크기는 약 6~8평 정도다. 이것이 20평 이상되는 집에서 혼자 사는 사람에게나 어울릴 법한 덩치 큰 캣타워보다, 이 집처럼 기존 가구나 집 구조에 맞춰 캣타워가 설계되어야 하는 이유다. - cat lab -
설계 | GUILD DESIGN ARCHITECTS
사진출처 | http://www.guild-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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