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고양이 친화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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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02월 0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61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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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양이가 열린 문틈으로 자꾸 나가려하거나 실내생활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면 집이 고양이 친화적인지 되돌아 봐야겠다. 고양이를 위한 또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공간이 ‘고양이 친화적 공간(cat friendly space)’이다. 고양이 친화적 공간은 고양이의 심리와 행동, 습성 등이 공간 디자인에 반영되어 고양이가 집을 즐겁고 흥미로운 곳으로 여겨지도록 하는 게 포인트다.
먼저 살고 있는 집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키 큰 가구’가 필요하다. 캣타워 또는 캣트리란 이름의 고양이 놀이터가 고양이를 반려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필수품처럼 인식되고 있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이상적인 캣타워는 적어도 높이가 1.5m 이상되어야 하며 고양이가 점핑할 때 안전에 문제가 없는 정도의 넓은 받침대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만약 받침대가 좁고 부실하다면 활동적인 고양이가 뛰어오르다가 넘어지거나 떨어질 수 있음을 기억하자.
캣타워와 같은 역할 수 있는 것이 또 ‘선반(캣워크)’이다. 선반은 고양이가 다양한 경로로 오르내릴 수 있도록 엇갈려 단다. 시중에 나와 있는 캣타워 계단을 상상하면 이해가 쉽겠다. 선반 주변에 다른 가구를 배치하는 식으로 해서 동선이 중간에 끊기지 않게 한다. 이 점만 주의한다면 선반은 사람도 함께 쓸 수 있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그렇다면 캣타워나 선반이 설치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어딜까. 밖을 내다 볼 수 있는 창문 근처도 물론 좋다. 그러나 고양이가 좋아하는 곳은 반려인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고양이는 인간친화적, 자연친화적 것에 이어 고양이 친화적 것까지, 애묘인으로선 참 반가운 워드다. - cat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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