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글 쓴 고양이 토리의 일상, ‘고양이 아뜰리에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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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9월 02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12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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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박물관 4 층에서 고양이 카툰작가 마르스의 다채로운 카툰 작품과 조형물 30여점으로 구성된 ‘고양이 아뜰리에전’이 개최되고 있다.
오는 11월 6일까지 열리는 고양이 아뜰리에전은 만화작가들의 프로모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시행한 2016 작가전시 지원사업 2차로 선정된 전시로, 마르스 작가와 10년을 동고동락한 작업실 고양이이자 작가의 대표 캐릭터이기도 한 ‘고양이 토리’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전시는 관람객들이 예술가 고양이의 작업공간을 몰래 엿보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기획됐다. 고글을 쓴 노란 고양이 토리가 스쿠터를 타고 일상으로부터 탈출하는 모습, 예술 서적을 보며 티타임을 즐기는 모습, 캔버스에 색을 칠하며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 등 예술가 고양이의 소소하지만 유쾌한 일상이 흥미를 끈다.
마르스 작가는 1998년 만화잡지 <나인>으로 데뷔한 이래 <꽃분엄마, 파이팅!>, 문자그림 에세이 <상처는 버려라> 등 다수의 단행본을 낸 실력파 만화가다. 작가는 오는 9월 ‘고양이 토리’가 그려진 캠핑카를 타고 문화소외지역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고양이 미술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예술가 고양이 토리의 모습을 통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은 물론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달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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