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재는 어떻게 고양이에게 영향을 주는가 - 반려동물과 마루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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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09월 0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5,20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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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아직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미국에서는 전체가정의 약 60%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고 전체가구의 약 40%가 반려견과 동거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상당한 숫자이다.
반려동물 중 사람과 같이 바닥재 위에서 보행하는 것은 주로 개와 고양이일 것이다.
바닥재의 특성을 살펴보기 전에 전제해야 할 것이 있다.
반려동물(개)은 잘 훈련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발톱도 잘 관리 되어 있어야 한다. 물론 바닥에 있는 반려동물의 털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진공청소기는 필수이고.
사람에게는 물론 반려동물에게도 적합한 바닥재는 어떤 물성의 갖춰야 할까?
우선 미끄럽지 않아야 한다.
반려동물은 발이 작다. 이는 접촉면적이 작아서 바닥재가 미끄러울 경우 보행이 문제되어 골격계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일부 상업용 바닥재에 대해서는 내미끄럼성에 대한 규정이 있지만 반려동물을 위한 규정은 없다. 비록 인간에게는 덜 미끄러운 바닥재라 해도 4족 보행하는 동물에게는 그 규정이 의미가 없을 수 있다. 만약 다소 미끄러운 바닥재라면 반려동물이 밖에서 보행하고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필수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두번째로 내수성이 좋아야 한다.
방수되는 바닥재가 좋다. 아무리 훈련된 동물이라 하더라고 물을 엎지를 수 있고 소변을 실수 하기 마련이다. 또한 고양이는 구토가 잦은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수분이 바닥재로 흡수되어 변형의 원인이 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 방수가 되는 바닥재가 필수적이란 의미이다. 특히 목질바닥재는 소변이 흡수되면 물보다도 더 심각한 변형이 온다. 요즘은 방수되는 마루바닥재도 개발되어 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사진=페르고.
세번째로 보행소음이 작아야 한다.
표면이 단단한 바닥재는 내마모성이 커 기능성이 좋지만 반사되는 소음이 크다. 특히 밭톱에 긁히는 소리는 신경쓰이는 소음원이 될 수 있다. 물론 반려동물의 보행이 차음에 영향할 수도 있지만 우선적으로 소음반사가 고려대상이다. 바닥재가 접착식으로 시공되면 차음성이 취약하고 반사음에는 득이 된다. 반대로 현가식으로 시공되면 차음에는 효과적이지만 소음반사에는 취약하다.
네번째로 오염제거가 수월해야 한다.
청소가 쉽고 유지관리가 쉬워야 한다. 애완동물이 실수하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않는 수월함이 중요하다.
출처 | 페르고 바닥재 그리고 목재 이야기
글 | 정연집
● 1편 <바닥재는 어떻게 고양이에게 영향을 주는가 - 반려동물과 마루 ①>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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