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순이의 겨울 캠페인 –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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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3월 16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06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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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 버튼 디자인, d*suite
<희순이의 겨울> 원작은 가로 18cm에 세로 25.5cm 캔버스 위에 아크릴과 유화물감을 사용했다. 애초부터 초상화로 작업되었기 때문에 구도라든지 여백처리가 그것에 맞춰져 있었다. 핀버튼으로 제작하기 위해서는 재작업이 필요했다. 재작업이란 인물 주변에 여백을 주는 것이었다. 화가의 유화작품을 리터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색감, 붓의 터치 및 방향 등을 감안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여지도록 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었다.
홍대에 위치한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d*suite 손병국 실장이 이 부분을 재능기부했다. 다른 어느 곳보다 희순이가 매고 있는 목도리 끝부분이 특히 난코스였는데, 인위성을 피하기 위해 처음에는 재단선에 맞춰 희순이를 배치했다.
▲ 재작업이란 인물 주변에 여백을 주는 것이었다. 화가의 유화작품을 리터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색감, 붓의 터치 및 방향 등을 감안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여지도록 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었다.
● 핀 버튼 제작, 거성기획
설 연휴로 인해 핀버튼 제작기간은 평소보다 길었다. 9일 정도 지나서 받았는데 제품에 문제 있었다. 작업선과 재단선이 정확히 들어맞지 않아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졌다.
“캠페인 제품이기 때문에 판매용보다 더 신경써야 하는 면이 있다”는 요청에, 거성기획 측은 “그림을 정확한 위치에 넣으려면 추가비용이 발생하는데 이런 부분은 웹사이트에 공지되어 있다”며 “그렇지만 좋은 일 하시고, 또 도안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한 우리의 실수도 있으니 재작업 비용은 우리가 안겠다”고 말했다. 하자 발생 시, 무료로 제품을 다시 만들어주는 곳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거성 측의 후보정 작업 덕에 두번째 제품은 처음보다 인쇄상태도 더 좋았다.
▲ 그림과 핀버튼 끝선이 서로 맞지 않아 완성도가 상당히 떨어졌던 1차 제품.
● 캠페인 참여 인원수, 약 40여명
이렇게 만들어진 캠페인 상품은 일주일만에 완판되었다. 10개씩 구입해서 지인에게 선물하는 분도 있었고 정액보다 더 많은 액수를 지불한 분도 있었다. 캠페인의 지속성을 당부하는 분도 많았다.
집계 결과, 총 42 분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고 총 415,000 원이 모금되었다.
모금액은 청주유기동물보호소와 16년째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는 닉네임 금빛실타래 님 그리고 캠페인 홍보물 제작에 모델이 되어준 외출고양이 이미에게 전달된다.
청주유기동물보호소는 추화진 작가가 직접 방문해 후원금(사료와 캔)을 전달하며 금빛실타래 캣맘에겐 온라인 쇼핑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외출고양이 이미 또한 캣랩 측에서 직접 전달하는데, 후원금 전달 인증컷은 추화진 작가 및 캣랩의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등에 공지한다. <희순이의 겨울> 캠페인은 이것으로써 종료한다.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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