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애옹’하고 울면서 집사한테 다가올 때 마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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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년 04월 06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07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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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게 자연스러운 고양이가 “애옹”하며 울음소리를 내며 집사에게 다가갈 때는 여러 가지 기분이나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1. “배고파요. 빨리 밥 주세요”
특히 하루 일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을 때처럼, 고양이가 “애옹”하며 ‘먼저’ 다가와 부비부비를 하면 집사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찹니다. 고양이 또한 집사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있어 이 행동을 한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마음이 좀 더 클 때도 있습니다.
그건 바로, “배고프니까, 빨리 밥 주세요!”
2. “이제 놀 시간이에요”
고양이가 “애옹”하고 울면서 집사에게 다가갈 때는 밥을 달라는 요청만 있는 게 물론 아닙니다.
집사가 놀이시간을 놓치고 있을 때라든지,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밤 시간대가 되면, “이제 놀 시간이에요”, “같이 놀아요”라고 말하듯이 “애옹”이라는 소리를 내어 알림합니다. 식사와 놀이를 요청할 때 고양이는 시선을 정확히 집사에게 향하는데 그 눈빛은 불타듯 매우 강렬하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3. “엄마, 어디 가요?”
아깽이 때부터 인간과 함께 살기 시작한 고양이는 언제까지나 아기 고양이 기분으로 살아갑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간에, 고양이에게 있어 집사는 엄마 고양이를 대신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집사가 가는 곳마다 따라붙습니다. “엄마 어디가”라듯이.
4. “혼자 있기 싫어요”
고양이도 분리불안증을 겪습니다. 분리불안증은 고양이가 집사와 떨어져 있을 때 또는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안 시점에서 불안이나 고통을 느끼고 여러 가지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부적절한 곳에 배변하거나 과도한 그루밍을 하거나 너무 많이 먹거나 반대로 먹지 않거나 계속 큰 소리로 운다면 분리불안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분리불안증을 겪는 고양이는 독립심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난감, 캣타워, 캣하우스 등으로 집사가 없어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수의사 치료가 필요하겠지만 “어딘가를 가더라도 집사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고양이를 이해시키면 분리불안증을 겪는 대부분의 고양이가 점차 안정을 되찾는다고 합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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