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집사가 눈이 자주 마주치는 이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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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07월 2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4,92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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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집사의 유대감은 남다릅니다. 이런 관계로 이들은 눈도 서로 잘 마주치는데요. 집사는 고양이가 잘 있는지, 뭐하고 있는지, 혹은 갑자기 보고 싶고 만지고 싶어서 고양이를 바라봅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어떤 마음일 때 집사를 바라보는지 살핍니다.
1. “아, 좋아”
고양이가 편안한 눈빛으로 나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면, “아, 좋아”라는 마음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대상이 생기면 자꾸만 바라보게 되는데, 이것은 자연의 이치라 고양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2. “어디가?”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을 때 고양이가 이집트 자세를 하고선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면, “어디가?”, “나가는 거야?”라는 뜻입니다.
이때의 눈빛은 자세에서 알 수 있듯이, 불안함(한동안 집사가 집에 없으므로)과 관심. 영리한 우리의 고양이는 집사의 감정까지 읽을 수 있어서 집사가 외출준비를 하는 것쯤은 아주 쉽게 알아챕니다.
3. “아직임?”
밥시간이나 간식시간이 되었을 때, 놀이시간이 되었을 때도 고양이는 집사를 바라봅니다. “간식 줄 준비 아직 안 됐어?”, “놀 준비 아직 안 됐어?”와 같은 마음입니다.
욕구가 강한 고양이는 이때 레이저 눈빛을 보내는데요. 원하는 것을 집사가 얼른 들어주길 학수고대하는 것입니다. 신속하게 대응해 줍시다.
4. “무서워”
불안감이나 경계심이 들어서 집사를 바라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슨 일이야?”, “무서워!”라는 마음으로 집사를 바라보는데요.
귀는 마징가 귀가 되고, 눈은 토끼 눈처럼 커집니다. 천둥 번개가 요란하거나 갑자기 밖에서 큰 소리가 났을 때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죠. 고양이를 쓰다듬어줘서 마음을 안심시켜줍니다.
5. “어쩐지 이상해”
일상의 루틴에서 벗어난 상황에 맞닥트렸을 때도 고양이는 집사를 바라보며 함께 공감하고 싶어 합니다. 가령 집사가 힘이 없거나 외형이 갑자기 바뀌거나 혹은 다른 동료 고양이가 수상한 행동을 하는 상황인데요. “평소랑 다르잖아”,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와 같은 마음으로 집사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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