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볼일 볼 때 고양이가 문 두드리는 이유 4

집사에 대한 믿음이 강한 고양이는 집사 뒤를 졸졸 따라다닙니다. 

이에 집사는 볼일을 볼 때도 문을 열어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니 이때의 고양이 마음을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알아봅니다.   

 

 

1. 집사 곁에 있고 싶다

 

집사를 너무나 좋아하는 고양이는 언제나 집사 곁에 있고 싶습니다. 그래서 집사가 화장실에 문을 닫고 있으면 조금이라도 가까이 있고 싶은 마음에 고양이는 문을 두드립니다. 

“어서 문 좀 열어봐”라는 답답한 마음인 거죠.

문을 두드려도 집사가 나오지 않으니 고양이는 더 간절하게 집사를 찾습니다.

 

 

2. 자기도 들어가고 싶다

 

보통은 냄새 차단 등의 이유로 화장실 문을 닫아 두는 집이 많습니다. 그런데 집사는 쉽게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어떤 문도 쉽게 여는 금손 고양이도 있지만 스스로 열지 못하는 고양이도 많으니, “나도 들어가게 해줘”라고 호소하듯이 고양이는 문을 두드립니다.

앞발에 담긴 그 절실한 마음을 느낀 집사는 문을 열어주는 것으로 보통은 상황이 전개됩니다.

 

 

3. 문 너머에 뭐가 있는지 알고 싶다

 

가끔 집사가 들어가는 그 작은 공간. 호기심 많은 고양이는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집사가 들어갈 때 나도 따라 들어가야지”라며 고양이는 어떻게든 들어가려고 시도하는데요.

가끔은 고양이가 화장실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해 줍니다. 평소에 보지 못한 것들을 보고 냄새 맡지 못한 것들을 맡으며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4. 집사랑 노는 중이다

 

고양이는 숨어 있는 사냥감을 사냥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해서 집사가 들어가서 나오지 않으면 고양이는 숨바꼭질(또는 사냥놀이)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찾으려고 시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냥에 성공하면 고양이는 엄청나게 큰 사냥감을 잡았다고 생각하며 상당히 즐거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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