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밤 시간대 고양이가 보내는 애정 사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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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3월 16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8,48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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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야행성이라 아무래도 밤 시간대에 활발해집니다.
그렇다면 집사에 대한 애정표현도 이 시간대에 더 적극적일 수 있다는 이야긴데요. 밤 시간대 고양이가 집사에게 하는 애정 표현 네 가지를 안내합니다.
1.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다
고양이는 야행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황혼에 활동하는 동물입니다. 일출이나 황혼 무렵이 고양이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간대죠.
그런데 이 시간대는 집사의 귀가 시간이기도 합니다. 집사의 자동차 엔진 소리나 발자국 소리 등을 기억하고 있다가 마중 나간다는 것은 오매불망 집사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고양이가 부비부비, 배 보여주기와 같은 응석을 부려오면 쓸쓸했을 기분을 달래주기 위해서라도 마음껏 응석을 부리다 가도록 해줍니다.
2. 놀자며 좋아하는 장난감을 물어온다
직장에 출근하는 대부분의 현대인은 밤 시간대가 비교적 한가롭습니다. 영리한 고양이도 이 사실을 무척 잘 아는 것 같습니다. 밤이 되면 좋아하는 장난감을 물어와 집사 앞에 떨어트리는 고양이들이 많으니 말이죠.
고양이가 이처럼 장난감을 가져오는 것은 “지금 매우 놀고 싶어”라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니 제대로 응답해서 유대관계를 키워나갑시다. 참고로 고양이는 집사에게 동료 의식을 느낄 때만 놀이를 제안한답니다.
3. 샤워하고 나오면 부비부비를 하거나 핥는다
부비부비나 핥기는 원래 사이좋은 고양이 사이에서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잘 알려져 있듯 샤워한 집사 몸을 핥거나 몸에 머리를 문지르는 것 또한 자신의 냄새를 묻혀 안심하기 위한 행동으로 그 사람을 많이 신뢰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4. 같이 잔다
고양이는 경계심이 강해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안전한 장소를 잠자리로 선택합니다. 즉 집사 옆에서 잔다는 것은 집사 곁을 ‘가장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장소’라고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애교 많은 아기 고양이 성향이 강한 고양이일수록 집사 얼굴 근처에서 자는데요. 다만 이런 고양이라도 집사가 잠버릇이 심하거나 싫은 냄새를 풍기거나 또는 고양이가 체질적으로 더위를 잘 탄다면 침대를 함께 쓰는 행복은 누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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