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과 여, 고양이도 성별에 따른 성격 차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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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년 12월 12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2,69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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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묘 차가 있지만 고양이도 뇌 기능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남녀 성격 차이가 엄연히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 고양이는 애교가 많으면서 활동적인 성향이, 여자 고양이는 차분하면서 시원스러운 성격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중성화 수술을 하면 성격이 바뀌기도 합니다. 성별에 따른 성격 특성을 알아봅니다.
1. 성격과 행동 : 남자냥 애교쟁이, 여자냥 차분
일본의 고양이 잡지 <고양이 기분>에서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려묘 성격이나 행동에 대란 설문조사’에 의하면, 남자와 여자 고양이 성격 특징 베스트 10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남자 고양이
- 애교가 많다
- 먹는 것을 좋아한다
- 격렬하게 논다
- 호기심이 왕성하다
- 여자를 좋아한다.
- 끈질기다
- 밖에 나가고 싶어 한다
- 동거 고양이에게 자상하다
- 잘 싸운다
- 마킹(스프레이)을 자주 한다
● 여자 고양이
- 울음소리가 귀엽다
- 겁이 많다
- 깔끔한 것을 좋아한다
- 몸짓이 요염하다
- 쿨하다
- 신중하다
- 남자를 좋아한다
- 차분하게 논다
- 기분파다
- 식탐이 적다
Q. 왜 남자 고양이는 애교가 많을까
A. 이 조사 결과만 보더라도 남녀 고양이 성격 특징은 인간만큼 확연한 차이를 드러냅니다. 그런데 스쳐지나가는 궁금증 하나가 있으니, 그것은 왜 남자 고양이는 애교가 많을까입니다.
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9%가 무릎냥에 안기는 것도 좋아하는 애교쟁이라고 대답했다고 하는데요. 원래 수컷 고양이는 암컷 고양이에게 어필해야 하기 때문에 쫓는 등 애정표현에 적극적이며 이런 성격이 집사에게도 드러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집사와 멀어지면 불안감을 느끼고 큰 소리로 울거나 물건을 손상시키는 등의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분리 불안증도 중성화 수술을 받은 수컷 고양이에서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Q. 왜 여자 고양이는 겁이 많고 까칠할까
A. 수컷 고양이 성격이 애교쟁이로 대표된다면 암컷 고양이는 겁이 많고 차분한 성격으로 대표됩니다.
이 또한 야생성에서 기인합니다. 고양이 세계는 야생에 더 가깝기 때문에 암수의 역할 또한 뚜렷하게 나눠집니다. 수컷은 짝짓기가 끝나면 암컷 곁을 떠나 다시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기 고양이를 볼 일도 다시 없지요. 암컷 혼자서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적으로 도맡습니다. 암컷 고양이가 경계심이 강하고 똑똑하며 시원스러운 성격을 갖는 것은 새끼를 적으로부터 지켜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다묘가정의 경우 수컷보다 암컷 고양이가 잘 지낸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동시에 출산했을 때 서로 육아를 돕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밖에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 전반에서 암컷은 자신의 페이스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기분파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Q. 중성화 수술을 하면 성격이 어떻게 달라질까
A. 일반적으로 수컷 고양이가 암컷보다 더 행동적이며 운동량도 많습니다. 모험심이나 호기심도 더 강합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다리미에 코를 데거나 이물질을 삼키는 고양이 중에 수컷 고양이가 많다고 합니다.
마킹을 통해 세력권을 과시하는 경향도 강하죠. 그러나 중성화 수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어린아이 같은 성격이 되어 애교가 더 많아지며 스프레이 횟수도 줄어듭니다. 암컷 고양이는 독특한 울음소리가 적어지고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몸매 : 남자냥은 탄탄, 여자냥은 우아
그렇다면 외모 차이는 어떨까요. 당연히 몸매에서도 남녀 차이가 있는데요. 남자 고양이는 몸집이 크고 건장하며 암컷은 작고 우아합니다. 위 설문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암컷은 포동포동하면서 글래머스한 몸매를 갖게 됩니다.
어떤가요. 이제 반려묘 성격을 성별에 따라 의식하고 관찰해 본다면 평소와는 다른 발견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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