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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배가 검고 등이 하얀 고양이는 없다, 고양이 털빨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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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년 01월 3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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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고양이가 신비로운 건 성격만이 아닌 듯 싶습니다. 고양이 털 무늬에는 다른 동물에는 없는 신비한 비밀이 있습니다. 알고 나면 더 고양이가 친근하게 느껴지는 ‘고양이 털 색과 무늬 법칙’에 대해 알아봅니다.   

 

 

법칙 1. 머리와 꼬리에 가장 먼저 색이 생긴다

고양이의 털 색과 무늬에는 몇 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이중 흥미로운 점은 ‘머리에 색과 무늬가 있는 고양이는 반드시 꼬리에도 색과 무늬가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색과 무늬가 생기는 부위가 ‘머리와 꼬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법칙에 따르면 머리에 색과 무늬가 있으면 반드시 꼬리에도 색과 무늬가 있습니다. 반대로 꼬리에 색과 무늬가 없는 고양이는 머리에도 색과 무늬가 없습니다. 이 법칙을 벗어난 고양이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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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 2. 색과 무늬는 물감 떨어지듯 위에서 아래로 생긴다

또한 지구 상에 존재하는 고양이 털 색과 무늬를 살펴보면 ‘복부가 검은색이고 등이 하얀 고양이’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 털 색과 무늬는 위에서 아래로, 즉 ‘머리와 꼬리→등→복부’의 순서로 색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고양이가 네 다리로 서 있는 상태에서 위에서부터 물감을 떨어뜨리는 모습을 상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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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 3. 등이 하얀 고양이는 없다

그런데 이는 고양이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동물의 털과 무늬는 등 쪽이 색이 진하고 복부로 갈수록 색이 옅어집니다. 

이는 ‘보호색’의 일종으로 같은 색이라면 태양 빛에 의해 등 쪽은 밝고 복부 쪽은 그늘져서 입체감이 생깁니다. 그런데 이를 방지하는 배색이 되면 입체감이 사라져 주위의 색과 비슷해집니다. 사막에서 살던 고양이의 선조들은 복부의 흰 털 덕에 지면에 반사된 뜨거운 열의 영향을 적게 받았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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