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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양이가 맥없이 혼자 숨어 있을 때 마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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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년 12월 1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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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낯선 손님이 방문한 것도, 몸이 아픈 것도 아닌데 어딘가에 몸을 숨기는 냥님들. 집사 눈에는 다 보이지만 열심히 몸을 숨기는 냥님의 마음을 알아봅니다.   

 

 

1. “사냥하는 기분인걸”

고양이는 숨어서 먹잇감을 노리고 있다가 갑자기 덮치는 방법으로 사냥합니다.  고양이가 숨어 있을 때는 사냥을 위해 매복하고 있을 때와 비슷한 기분입니다. 보통 2묘 이상의 가정에서 집사가 주도하는 사냥놀이에 메인이 되지 못하는 고양이가 때를 기다리며 몸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숨어 있지만 목표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사진 = 김희영 집사 

 

 

 

2. “나 좀 찾아봐”

집사와 놀고 싶을 때도 고양이는 몸을 숨깁니다. 고양이끼리 놀 때 숨바꼭질을 하듯 집사를 놀이에 초청하기 위해 몸을 숨기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고양이와의 놀이 중 ‘숨바꼭질’이 있습니다. 고양이 앞에서 재빨리 몸을 가구나 문, 벽 뒤에 숨기면 고양이는 집사의 숨바꼭질 제안을 단박에 알아차리고 곧바로 찾아 나섭니다. 고양이에게 몸을 들키면 이번엔 앞서 내달리고 있는 고양이를 찾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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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혼자 있고 싶어”

혼자 있고 싶을 때도 고양이는 몸을 숨깁니다.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단독생활을 하는 생명체입니다. 그런데 다묘가정에서 생활한다든지 새로 들어온 동료 고양이가 아깽이라서 스스럼없이 장난을 걸어오면 조용히 혼자 있을 수 있는 곳을 찾습니다. 보통 침대나 소파 밑, 옷장처럼 좁고 어두운 곳을 몸을 숨기는 장소로 선택하는데요. 이런 상황이라면 고양이가 충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도록 두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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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김희영 집사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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