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양이도 선풍기 바람에 시원함을 느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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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07월 0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4,52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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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가격도 저렴하고 전기세 걱정도 없는 여름 필수품, 선풍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고양이는 인간만큼 선풍기 바람에 시원함을 못 느낍니다.
그렇다면 왜 고양이는 선풍기 바람에 인간만큼 시원함을 느끼지 못 할까요.
바람은 피부에 맺힌 땀을 증발시켜 기체로 만듭니다. 물질의 상태가 액체에서 기체로 변화할 때는 주변의 열을 흡수합니다. 기체는 액체보다 분자 운동이 더 활발하기 때문에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이를 주변에서 얻는 것이죠. 이것을 기화열이라고 부르며, 기화열로 인해 신체는 온도가 낮아져 시원해집니다.
그렇지만 고양이는 그 조그마한 발바닥을 제외하면 땀샘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선풍기 바람에 날아갈 땀도 없는 거죠.
너무 더운 날에는 에어컨과 병행해서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풍기는 공기를 순환시키는 데 매우 유용하니, 에어컨을 같이 쓴다면 전기요금 걱정도 덜고 고양이도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겠습니다. 글 | editor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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