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x
뉴스레터 구독하기
캣랩의 새로운 소식을 메일로 받습니다.
home > cat Q&A

“여긴 어디?” 느닷없이 환경이 바뀌었을 때 고양이 마음 3

페이지 정보

작성일2022년 07월 07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3,075

본문

잘 알려져 있듯이 고양이가 결코 맞닥트리고 싶지 않은 상황이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입니다. 

원래 살던 집이 아니었을 때의 고양이가 느끼는 감정 세 가지. 

 

 

1. 불안, “내 냄새가 사라졌어.”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에 대한 소유권을 ‘냄새’로 주장합니다. 몸 비비기, 발톱 갈기, 오줌 누기와 같은 마킹 행위로 “이곳은 내 구역”임을 알립니다. 

 

 

이 말은 자신의 냄새가 나는 곳에 있을 때 안심한다는 것. 따라서 이사나 내원, 여행 등으로 자신의 냄새 하나 없는 곳에 갑자기 놓이면 고양이는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사람으로 치면 내 것에 대한 소유권을 영문도 모른 채 상실한 것과 흡사합니다.

 

놀란 고양이를 진정시키는 방법은 평소 고양이가 쓰던 냄새 밴 담요를 곁에 두는 것.  

 

 

2. 생존 불안, “이제 어떻게 살아가지.”

고양이는 행동 범위가 개에 비해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 암고양이는 태어난 곳에서 약 600m 이상을 벗어나는 경우가 드물고 수고양이는 일단 영역을 확보하면 반경 200m 내에서 생활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56d93607550911b6ed3c41263e6a25ae_1657156

 

그래서 영역을 지켜야 한다는 의식도 그만큼 강한데요. 영역 이탈은 영역권 상실을 의미하며 이는 곧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 인간으로 치면 극심한 생계 불안을 겪는 것과 비슷합니다.   

 

 

3. 결국, “불안한 마음을 멈출 수가 없어.”

고양이는 겁이 많은 동물이죠. 

이는 전두엽 크기와 관련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전두엽은 계획을 세우거나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거나 또는 계획을 원활하게 변경하는 능력과 관련 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특히 마지막 ‘계획을 원활하게 변경하는 능력’이 낮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개 등 다른 동물보다 좀 더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56d93607550911b6ed3c41263e6a25ae_1657156

 

가능하면 고양이를 데리고 이동하는 행동은 피하고, 이사나 인테리어 계획이 있다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배려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COPYRIGHT 2024. cat lab ALL RIGHTS RESERVED
[캣랩 - www.cat-lab.co.kr 저작권법에 의거,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복사, 재배포, 2차 변경을 금합니다]

<p>고공캣캣모나이트</p>
네이버 블로그 인플루언서 팬신청
저작권침해

newer  | article |  older
이 글의 이웃글

cat Q&A의 인기글

댓글목록

0 commen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캣랩 정보

고양이 생활문화 연구소

cat lab

home
shop
magazine
daily cat
cat Q&A
site map

bank info

account 국민은행 086-21-0606-968
예금주 장영남

company info

주소 경기도 화성시 10용사2길 27 201호
대표 장영남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경기, 아51478
제호 캣랩
발행인 및 편집인 장영남
등록일 2017-02-13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채륜
사업자등록번호 211-36-07053
통신판매신고업 신고번호 제 2016-화성동부-0513호

call center

070-7723-4599
catlove@cat-lab.co.kr
MON-FRI AM9 - PM6
SAT, SUN, HOLYDAY OFF

follow u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TOP
copyright © 2014- 2024. All Rights Reserved by cat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