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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다리 사이’를, 많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이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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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5월 13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7,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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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야 고양이가 신체 어느 부위에 기대고 있건 간에 기분이 좋습니다. 물리적 면에서만 보더라도, 적당한 무게감과 따뜻함 때문인데요. 

이번 시간은 집사 다리 사이를 많이 고양이가 선호하는 이유를 자세히 알아봅니다.  

 

 

1. 세상 안정적이다, “숨어서 주변까지 볼 수 있음”


 

아기 고양이는 신변의 위험을 느낄 때, 몸을 엄마 고양이 쪽으로 기울입니다. 보호받기 위해서입니다.

마찬가지로 완전히 외부의 공격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싶을 때 고양이는 집사를 찾는데 그 위치가 다리 사이일 수 있습니다. 숨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이런 마음으로 집사 다리 사이를 좋아하는 고양이는 집사를 엄마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로, 아기 고양이 성향이 강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2. 따뜻하다, “적당한 쿠션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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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낮은 온도의 계절이라면 따뜻함에 이끌린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에게 있어 집사 다리 사이는 집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몸은 숨기면서도 주변을 엿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일 뿐 아니라, 따뜻하고 적당한 쿠션감도 있으니 말이죠. 

 

 

3. 아기 고양이 기분이고 싶다, “골골송이 나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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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에게 응석을 부리고 싶은 마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집사 냄새와 엄마 체온과도 같은 따스함은 어린 시절 진짜 엄마 고양이 몸에 기대고 있는 듯한 기분에 젖게 합니다.

이런 관계로 많은 고양이는 다리 사이에서 꾹꾹이도 하고 골골송을 부릅니다. 그런 아기 고양이 기분에 맘껏 취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4. 근데 집사가 나를 안 만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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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참으로 감정이 변화무쌍하죠. 

“집사 곁에 있고는 싶지만, 나를 만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아기 고양이 기분과 야생 고양이 기분이 동시에 들 때도 고양이는 다리 사이에서 머뭅니다. 

다리 사이에 있는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 고양이가 싫어하는 기색을 보인다면, “장소만 고양이에게 무료 대여해준다”라고 생각하고 만지는 행동은 나중으로 미루는 게 좋겠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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