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그토록 열심히 털을 핥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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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6월 0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7,01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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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두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하나는 체취를 없애 사냥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며 다른 하나는 이완효과가 있어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야생에서 고양이의 먹잇감은 쥐, 작은 조류, 개구리 등이었습니다. 어렵게 사냥한 먹잇감을 먹고 나면 몸도 더러워져 있고 입 주변도 지저분해져 있습니다. 식사 뒤 그루밍은 몸에 묻어 있는 음식물이나 오물을 깨끗하게 닦아 체취를 지우려는 것입니다. 포식자에게 존재를 드러내지 않기 위한 일종의 위장법으로, 살아 남기 위한 지상과제와도 같은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건강 상에 굉장한 적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 그루밍은 긴장을 완화시키는 이완효과가 있습니다. 몸을 핥는 동안 졸음이 쏟아지고 이내 깊은 잠에 빠지게 되는데요. 고양이뿐 아니라 대부분의 포유류들이 털을 핥으면서 긴장을 푼다고 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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