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를 바싹 세우고 다가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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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6월 0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50,31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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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집고양이들은 평생 자신을 아기 고양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어느 정도 자라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단독생활을 해야 하는 야생과 달리, 집고양이는 언제나 자신을 돌봐주는 집사가 곁에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집고양이는 성묘가 되어서도 자묘 때 했던 행동을 계속 합니다. 다음의 두 가지 행동이 대표적입니다.
하나는 반려하는 고양이가 꼬리를 빳빳하게 세우고 다가와 애교를 부리는 행동입니다. 이것은 엄마 고양이에게 보살핌을 받고 싶을 때 했던 행동을 그대로 집사에게도 하는 것입니다. 아기 고양이의 엉덩이를 핥아주며 배뇨와 배변이 원활하게 해주는 것은 엄마 고양이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데요. 꼬리가 바싹 세워져 있으면 엄마 고양이가 자신의 엉덩이를 핥아 주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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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익히 알고 있는 꾹꾹이입니다. 꾹꾹이 또한 엄마 배를 교대로 꾹꾹 누르면 젖이 더 잘 나온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는 데서 나온 행동입니다. 꾹꾹이는 엄마 젖을 먹을 때와 같은 편안함을 느낄 때 하는데요. 집사에게 안겨 행복감을 느낄 때나 부드러운 담요가 마치 엄마 배처럼 느껴질 때가 그때라고 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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