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보다 고양이가 냄새를 더 잘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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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6월 0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8,94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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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흔히 냄새를 잘 맡는 사람을 ‘개코’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개보다 고양이의 후각능력이 훨씬 뛰어납니다. 개 중에서 후각능력이 가장 탁월한 종은 블러드하운드인데요. 이 개는 약 3억 개의 후각 수용체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균으로 계산해보면 고양이는 약 2억 개의 후각 수용체를 갖고 있다고 영국의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는 보도한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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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사물을 인식하는 데 있어서도 후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인지 아닌지, 이곳이 전에 왔던 곳인지 아닌지, 자신의 영역에 누가 왔다 갔는지, 또는 맞닥트린 고양이(혹은 다른 동물이나 사람)가 전에 본적이 있던 고양이(혹은 다른 동물이나 사람)인지 아닌지 모두 냄새로 판단합니다.
사물을 인식하는 제 1기관으로 인간이 시각에 의존한다면 고양이는 후각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감기에 걸리면 위험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인데요. 아무리 평소 좋아했던 음식이라도 후각능력이 떨어지면 음식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잘 먹지 않는답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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