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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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6월 0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4,66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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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조금만 생각하면 곧 답을 얻을 수 있는 물음입니다.
‘고양이는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알아 본다’는 말이 있는데요. 고양이뿐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물은 상대가 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지 아닌지를 본능적으로 알아차립니다. 특히 자신을 싫어하는 감정에 대해서는 육감이 더 민감하게 발동하는데요. 이는 내게 적의나 공포감을 갖고 있는 상대는 언제든 나를 곤경에 빠트리고 공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급작스럽게 다가오는 행동을 하는 사람도 고양이가 싫어하는 유형 중 하나인데요. 친밀도나 신뢰도가 형성되지 않은 낯선 사람이 갑자기 다가오는 것에 고양이는 살기와 공포를 느낀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 또한 인간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낯선이가 신체적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것에 상당한 당혹감이나 불쾌감 또는 공포감을 느끼니까요. 문화인류학자 에드워드 홀 박사에 의하면 애무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의 거리는 46cm, 사무적인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거리는 1.2~9m 입니다.
끝으로 쾌적한 일상을 제공해주는 사람도 고양이게 매우 소중한 사람입니다. 항상 밥을 챙기고 신나게 놀아주며 언제나 부드러운 손길로 쓰다듬어 주는 사람을 고양이는 좋아하는데요. 이런 면에서 고양이와 단 둘이 사는 고양이 애호가 집사는 그 관계가 매우 돈독해질 수 밖에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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