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그라스, 그런데 왜 먹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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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년 06월 1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7,24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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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기본적으로 ‘섬유질’을 섭취하기 위해서입니다. 대부분의 육식동물은 고기 외에도 섬유질을 중심으로 필수 비타민, 필수 미네랄 등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풀을 뜯어 먹습니다.
인간의 소화에 있어 섬유질은 음식물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을 짧게 하고 수분이 유지되도록 함으로써 쾌변을 볼 수 있게 합니다. 대변을 부드럽게 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배설이 쉬워집니다.
고양이도 이와 비슷합니다. 소화를 촉진시켜 변비를 개선할뿐 아니라 그루밍으로 인해 위에 쌓인 털들이 헤어볼로 뭉치기 전에 변으로 원활히 배출되도록 돕습니다. 잎에 포함된 미량의 비타민은 신진대사를 높이고 엽산은 또한 빈혈을 예방하고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지극히 정상적 행동으로 장을 깨끗히 비우고 보다 건강해지기 위해 풀을 먹는 것이랍니다.
한편 캣그라스(cat grass)란 밀, 귀리, 보리, 호밀 등 고양이가 섬유질 보충을 위해 즐겨 먹는 풀들을 통칭합니다.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며 가급적 키우지 말아야할 식물은 아스파라거스, 국화, 벤자민, 히아신스, 산세베리아, 포인세티아, 담쟁이넝쿨, 미나리, 도라지 등입니다. - cat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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