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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양이가 꼬리를 세운 채 ‘바르르’ 떨 때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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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년 03월 3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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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고양이가 꼬리를 통해 기쁨, 좌절, 분노, 흥미, 귀찮음 등을 드러낸다는 것은 집사들에게 상식일 텐데요. 꼬리 언어 중 꼬리를 세운 채로 바르르 떠는 경우는 어떤 기분에 있는 걸까요. 먼저 그 상황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집사에게 응석을 부릴 때

2. 기분이 좋을 때

3. 행복할 때

4. 흥미로울 때

5. 집사에게 밥이나 간식을 조를 때

 

“행복함 최고조”

 

고양이가 꼬리를 바싹 세우고 집사에게 다가가는 것은 보통 ‘기쁘다’, ‘행복하다’라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특히 꼬리를 바싹 세운 상태에서 꼬리를 바르르 떨며 집사에게 다가가는 행동은 ‘응석’, ‘즐거움’, ‘행복함’의 감정이 폭발했을 때로, 고양이가 집사에게 하는 최대한의 애정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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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집사를 바라보면서 꼬리를 바르르 떠는 행동은 자신을 엄마처럼 돌봐주는 집사가 있어 몹시 기쁘고 행복한 상태로, 집사의 관심을 바라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가령 집사가 귀가했을 때, 긴 낮잠 뒤 집사와 마주했을 때의 상황 등이죠. 이때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들을 쓰다듬어줘서 고양이의 행복한 기분을 더 높여줍시다.  

 

 

“다른 한편 마킹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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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ww.cozycatfurniture.com

 

다른 한편으로 고양이가 꼬리를 세우고 꼬리를 떠는 것은 마킹의 의미일 수 있습니다. 수고양이의 경우 벽이나 기둥 쪽에 엉덩이를 향하게 하고 꼬리를 세워 부르르 떠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 소변까지 보고 있다면 영역 표시 중입니다. 

 

그런데 중성화 수술을 한 고양이 중에는 이 버릇이 남아 오줌을 누지 않으면서도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갑자기 이런 스프레이 행동을 한다면 이사나 가족 구성원의 변화, 신입 고양이의 등장 등 스트레스를 줄만한 환경 변화는 없었는지 체크해 봅시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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