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독 엉덩이 주변이 지저분한 냥, 원인과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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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년 10월 29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8,38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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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고양이는 씻지 않아도 좋은 냄새가 납니다. 그렇지만 엉덩이 부위로 이동하면 형편이 좀 달라지는데요. 유독 엉덩이 주변이 더러운 고양이 유형과 이때의 클린징 팁을 안내합니다.
1. 뒷정리가 서툴다
고양이 엉덩이가 더러운 주요 원인은 피모나 피부에 달라붙은 배설물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볼일을 본 뒤 깨끗하게 뒤처리하지만 다음의 경우라면 힘들 수 있습니다.
긴 털은 배설물이 달라붙기 쉽다
장모종의 고양이는 털이 긴 만큼 아무래도 똥과 오줌이 엉덩이 주변의 긴 털에 묻기 쉽고 이에 고양이의 그루밍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나이 들면 그루밍하는 횟수가 확연히 준다
나이 든 고양이도 엉덩이가 쉽게 더러워지는데요. 체력이 약해져 몸을 잘 움직이지 않을뿐더러 그루밍을 하는 횟수도 확연히 줄기 때문입니다.
뱃살 때문에 몸을 굽히기 어려울 수 있다
살찐 고양이 또한 엉덩이 주변을 정리하기 힘든 유형입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살이 너무 찌면 몸을 굽히더라도 뱃살의 방해를 받아 엉덩이 쪽까지 얼굴을 가져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 설사를 한다
컨디션이 떨어져 설사가 있을 때도 엉덩이가 쉽게 더러워집니다. 그루밍보다 설사의 횟수가 많아 더러운 상태로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피모에 묻은 설사가 굳어지면 고양이 스스로의 힘으로는 정리가 어려워집니다.
3. 항문낭에 분비물이 고여 있다
고양이 항문 밑에는 개처럼 항문낭이라 불리는 작은 주머니가 두 개 있습니다. 항문 주위에 있는 항문선에서 만들어진 분비액이 이곳에 쌓이는데요. 항문낭액은 강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마킹이나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합니다.
이 항문낭액이 나왔거나 혹은 어떤 이유로 인해 고였을 때 엉덩이가 더러워지고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4. 집사가 나서 정리해줘야
더러워진 고양이 엉덩이를 그대로 두면 피모가 손상되고 염증을 일으키는 등 고양이 건강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집도 더러워지기 때문에 집사가 나서 정리해줘야 하는데요.
피모에 들러붙은 덩어리는 빗을 이용을 제거합니다. 덩어리가 잘 빠지지 않을 때는 고양이 전용 물티슈나 미지근한 물에 적신 거즈로 불린 뒤 빗질해줍니다. 이렇게 해도 덩어리가 제거되지 않는다면 샴핑을 합니다.
아울러 장모종은 항문 주변의 피모를 잘라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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