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놓치지 말자, 고양이가 은근히 사랑을 전하는 방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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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2월 03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7,81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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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꾹꾹이, 박치기, 부비부비, 핥기, 배 보여주기, 꼬리 세우고 다가가기, 같이 자기, 마중 나가기 등등. 집사에 대한 고양이의 애정표현은 이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 고양이가 집사에게 은근히 전하는 애정 표현법을 정리합니다.
1. 눈을 지그시 감고 집사를 바라본다
조는 듯이 눈을 가늘게 뜨며 집사를 바라보고 있을 때의 고양이 표정은 ‘행복’ 그 자체입니다. 집사를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기 때문인데요. 이 행동은 “너무 좋아”라는 마음이 담긴 것으로, 특히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 인간에게만 하는 애정 표현의 한 방법입니다.
2.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집사를 바라본다
달뜬 기분일 때 고양이는 눈동자가 커집니다. 여기에 빛이 반사되면 검은 눈동자는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납니다. 애니메이션 <장화 신은 고양이>의 주인공처럼 고양이가 이런 눈으로 집사를 바라볼 때는 “좋은 일”, “행복한 일”을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구사항을 어필하는 하나의 방법이지만 깊게 신뢰하며 사랑하는 인간 외에는 보여주지 않는 행동이죠.
3. 멀리서 가만히 집사를 바라본다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멀리서 집사를 바라보고 있다면 고양이는 집사를 배려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집사가 다른 일로 바쁘니 응석을 부려도 좋은 ‘때’를 기다리고 있는 거죠. 또한 애정표현이 서툰 소극적인 성향의 고양이라면 집사를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해할 수 있습니다.
4. 집사를 바라보며 발톱을 간다
고양이는 언제든 사냥할 수 있도록 발톱을 날카롭게 갈아둡니다. 사냥이 필요 없는 집고양이의 경우 놀이 준비를 하는 것이라 볼 수 있는데요. 고양이가 발톱을 갈면서 집사를 바라보는 것은 “집사, 한판 놀아볼까”라는 의미입니다.
고양이가 집사에게 놀이를 요청할 때는 즐거운 마음, 놀고 싶은 기분이 발현될 때로, 집사에게 동료의식을 느낄 때만 일어나는 행동입니다.
5. 잘 때 가까이 가거나 만지면 몸을 뒤집는다
기분 좋게 자고 있는 고양이를 만지면 몸을 빙그르르 뒤집어 목을 보여줍니다. 종종 눈을 게슴츠레 뜨고 골골송을 부르기도 합니다. 이 동작은 수유 자세로 꼬물이들이 오면 자던 엄마 고양이는 무조건 이 포즈를 취해 젖을 물립니다. 자던 고양이가 수유 자세를 한다면 자신의 아이처 집사를 기꺼이 반기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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