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집사 껌딱지 고양이가 잘 하는 행동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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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2월 28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7,62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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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고양이와 집사 사이는 유대관계가 특히 끈끈합니다. 믿고 사랑하는 집사 곁에 있고 싶어하는 고양이가 하는 대표적 행동을 정리합니다.
1. 늘 곁에 있는 건 물론, 가는 곳마다 따라다닌다
욕실까지 따라와서 집사가 볼일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주곤 합니다. 쓰담쓰담을 해주면 골골송까지 불러주는데요. 집사 꼼딱지 고양이가 늘 집사 곁에 있고 싶은 건 당연한 일이겠죠. 실제로도 고양이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존재의 활동 영역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드러났는데요.
그렇지만 너무 과도하면 분리불안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집사가 없을 때 부적절한 곳에 배뇨를 하거나 큰소리로 계속 울거나 지나치게 그루밍을 하거나 너무 많이 먹는다면 이 증상이 의심되니 수의사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집사는 능동감시대상, 늘 관찰한다
고양이는 잘 알려져 있듯 영역동물입니다. 자신의 영역에 있는 모든 것은 자신의 것이라는 영토 의식이 있기 때문에 집사 또한 ‘나의 것’입니다. 아무래도 집사 꼼딱지 고양이에게 집사는 자신의 세계를 구성하는 것 중 최고로 소중한 존재일 텐데요.
이런 관계로 집사에게 무슨 일은 없는지, 집사가 평소와 같은 안정적인 모습인지 늘 주의 깊게 관찰하기도 합니다. 이런 감시라면 평생 받아도 좋겠군요.
3. 관심을 끌기 위해 집사 일을 방해한다
집사 눈에 잘 띄는 곳으로 이동하는 행동은 고양이가 집사의 관심을 끌어 응석을 부리고 싶을 때 하는 대표적 행동입니다. 이를테면, 집사가 TV 또는 컴퓨터에 집중하고 있거나 책을 읽고 있을 때 일부러 모니터 앞에 앉거나 무릎에 앉아 집사를 방해합니다.
이 같은 행동은 다른 뭔가에 정신이 팔려 있는 집사에게 자신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알려 관심을 유도하려는 것입니다. 엄마와 같은 집사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면 고양이는 불안감을 느낀다고 하니 고양이가 시야 안으로 들어와 응석을 부린다면 만족할 만큼 충분히 예뻐해 줍니다.
4. 배고픔, 사냥놀이 등 모든 욕구를 집사에게 매우 적극적으로 부탁한다
인간의 보살핌을 받으며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는 평생 아깽이 심리 상태 그대로 생활합니다. 배가 고프거나 보살핌이 필요할 때 엄마 고양이에게 다가가 응석을 부리듯 집사에게 응석을 부리고, 놀고 싶을 때 형제 고양이를 찾듯 집사에게 놀이의 신호를 보냅니다.
그런데 사실 집고양이가 집사에게 바라는 것은 이게 전부라고 합니다. 울기, 배 보여주기, 앞발로 툭툭 치기, 뚫어지게 바라보기, 집사 시야 안에 들어가기, 장난감 물어오기는 이 같은 욕구를 집사에게 매우 적극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행동이니 고양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살피고 대응해줘야겠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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