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에서도 고양이가 특히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한다는 행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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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7월 0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31,3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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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반려묘 가정에서 고양이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 가족 구성원은 섭섭함을 느낍니다.
이번 시간은 가족 중에서도 고양이가 특히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한다는 행동을 정리합니다.
1. 몸에 딱 붙어 휴식한다
믿고 따를만한 사람인지 아닌지에 대한 고양이의 첫 번째 평가 기준은 ‘안심’입니다. 고양이는 선조 때부터 단독 생활을 한 데다 경계심이 강해 누군가 자신을 만지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런 고양이가 먼저 다가와 몸 어딘가를 붙이고 휴식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매우 믿고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만약 가족 중 고양이가 나에게만 기꺼이 무릎냥이 되어준다면 가족 중에서도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당신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특히 자신의 얼굴이나 등, 엉덩이를 당신에게 붙이고 있다면 안심 지수는 최상급.
2. 잠도 같이 잔다
수면은 갑작스러운 외부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때라, 고양이는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안전한 곳을 잠자리로 선택합니다. 다른 한편 이 말은 엄마나 형제만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자는 일도 없다는 걸 뜻합니다.
개묘 차가 있긴 하지만, 특히 얼굴 가까이에서 잘 수록 신뢰도가 높습니다. 고양이에게도 친하지 않은 누군가가 갑자기 들어오면 불쾌감이 드는 사적인 영역(personal space)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아깽이 시절 고양이는 엄마의 보살핌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곳, 즉 엄마 고양이 얼굴 근처에서 잔다는 게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합니다.
이밖에도 배, 가슴, 겨드랑이, 다리 사이에서 밀착해 자는 것도 신뢰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적극적으로 곁에 있으려 한다
고양이가 좋아할 만한 사람인지 평가하는 또 다른 기준은 ‘이익’의 여부입니다. 물론 생명을 갖고 있는 모든 것은 자신을 위해서 움직이는데요.
고양이 또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존재로 선택한 사람의 활동 영역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합니다. 이것은 그 사람 곁에 있으면 그 사람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가는 곳마다 고양이가 늘 따라다닌다면 가족 중에서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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