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을 때 하는 대표 행동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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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02월 06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4,25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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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오감이 뛰어난 데다 영역동물이라 환경 변화에 무척 민감합니다. 게다가 실내생활의 거의 유일한 단점이라 할 수 있는 무료함은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충분하죠. 만약 고양이가 아래와 같은 행동 한다면 지금 스트레스가 크다는 사인입니다.
1. 밥을 잘 안 먹는다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잘 먹지 않거나 밥량이 줄었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고양이는 약간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밥을 잘 먹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체중까지 줄었다면 참기 힘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여하튼 식욕 저하는 가볍게 봐서는 안 되는 스트레스 사인입니다.
2. 구석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다
고양이를 포함해 동물들은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외부의 어떤 방해도 없고 적의 공격이 미치지 않는 조용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러므로 평소 고양이가 가지 않던 어둡고 구석진 곳에서 며칠이고 있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질병에 걸렸을 수 있습니다.
물론 혼자 있고 싶은 기분이 들 때 어둡고 조용한 곳을 찾아 머무르기도 하지만 하루 종일 그곳에 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3. 배변실수를 한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대소변을 가립니다. 그렇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화장실이 아닌 다른 곳에 배설할 수 있는데 보통 환경변화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집사의 이불이나 의류 등에 배설하는 경우라면 분리불안증일 수 있습니다. 집사의 냄새가 나는 것에 자신의 냄새를 묻혀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구토나 설사를 하는 등 건강이 나빠진다
스트레스가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친 경우입니다. 위장이 약해져 설사나 구토를 하고, 반대로 변비나 혈변을 보기도 하는데요. 일회적이라면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5. 같은 부위를 과도하게 핥는다
특정 부위의 털이 빠질 때까지 핥는 과도한 그루밍도 대표적인 스트레스 사인입니다. 그루밍은 청결 외에도 심신은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루밍이 악화되면 자신이 발이나 꼬리를 씹는 자해 행동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6. 여기저기에 발톱을 긁고 다닌다
스크래처가 아닌 다른 곳에 발톱을 가는 것도 스트레스의 신호.
이 문제는 특히 다묘가정에서 자주 발생하는데요. 일종의 마킹 행위입니다. 자신의 영역임을 주장하기 위해 고양이는 이곳저곳에 발톱갈기로써 냄새를 묻히고 다닙니다.
또한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놓이거나 행동에 제약을 받을 때도 고양이는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발톱갈기로 표출할 수 있습니다.
7. 갑자기 뛰어다닌다
고양이가 갑자기 뛰어다는 행동을 진공행동이라고 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진공행동이 바로 우다다인데요. 보통 한밤중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젊은 고양이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잉여 에너지를 쓰지 못한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단번에 발산시켜 해소하기 위해 하는 행위입니다.
아울러 심인성 탈모, 피부염, 특발성 방광염은 스트레스가 원인인 질병인데요. 이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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