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유난히 집사 곁을 떠나지 않고 있을 때 마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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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03월 2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4,39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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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덩어리 고양이와 살다 보면 고양이의 여러 면면을 보게 되는데요. 이중에도 집사 곁을 떠나지 않는 것도 포함될 것입니다. 이때의 고양이 기분을 살핍니다.
1. “쓰다듬어줘 봐”
조상 대대로 혼자서 사냥하며 살아온 고양이들이라도, 집사와 강한 유대감을 맺고 있는 집고양이라면 최소 하루 한 번은 이런 집사와 ‘꽁냥꽁냥’을 하고 싶어 합니다. 이때는 보통 아기 고양이 기분이 켜졌을 때인데요.
고양이가 먼저 다가와 가르랑거리고 머리를 비빈다면 고양이를 평소보다 오랜 시간 어루만져도 되는 절호의 기회이니 머리, 얼굴, 턱밑, 목덜미, 허리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줍니다.
2. “어서 먹을 것 좀 줘”
고양이는 집사에게 다가가 다양한 신체 언어로 배 고픔을 알립니다. 어리광을 부리는 듯한 몸짓으로 집사 손이나 발에 몸을 비비고, 집사를 올려다보며 “야옹”하고 운다면, “어서 먹을 것 좀 줘”라는 뜻입니다.
평소 애교 많지 않은 고양이가 이런 행동을 한다면 배 고프다는 사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밥그릇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외로웠어”
“고양이가 무슨 외로움을 느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고양이도 인간처럼 고독감, 외로움 등을 느낍니다. 집을 오래 비울수록 더 격렬하게 외출에서 돌아온 집사를 맞이하는 수많은 고양이 행동들이 이것을 증명하는데요.
실제로 동물행동 컨설턴트 팸 존스 베넷 저의 <고양이처럼 생각하기>를 통해 “고양이가 우울증에 빠지는 원인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죽음, 질병, 고독감과 같은 감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게다가 외로움을 방치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져 고양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외로움을 느끼는 상황은 △집사가 너무 오랜 시간 집을 비우거나, △방치에 가까운 육묘를 하거나, △ 응석을 받아주지 않을 때라는 사실도 잊지 맙시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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