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고양이 집회 중일수도, 냥님이 집사 옆에 앉아 있을 때 기분 4
페이지 정보
작성일2021년 06월 0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3,032관련링크
본문
고양이와 집사와의 관계는 다른 반려동물과 반려인보다 끈끈하기로 유명합니다. 고양이가 사랑하는 집사 곁에 앉아 있을 때의 마음 네 가지를 살핍니다.
1. “절대 위험은 없어”, 집사 곁은 가장 안전한 장소
그 경계심 많은 고양이가 세상에서 유일하게 완전히 믿는 존재는 집사일 것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엄마처럼 자신을 보살펴준 사람이니 당연한 결과죠.
고양이는 “이 사람이라면 위험은 없다”고 믿음으로, 고양이가 집사 곁에 있을 때는 안심하며 휴식 혹은 행복한 묘생을 만끽 중이라고 생각해도 틀림이 없겠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네 발을 모두 바닥에서 떼거나 혹은 배를 드러내 보이며 깊은 잠을 자기도 하는데요. 무방비 상태일 때 나오는 이 행동은 그만큼 고양이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가 바로 집사 곁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2. “내 부탁 좀 들어줘”, 어떤 용무가 있다
밥을 먹고 싶거나 놀고 싶거나, 또는 화장실 청소를 해줬으면 할 때처럼 뭔가 집사에게 부탁이 있어서 곁에 앉는 일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양이는 집사를 뚫어지게 바라봅니다. 그리고 요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꼼짝하지 않습니다. 그저 말없이 집사를 바라보며 귀여운 압력을 가하는 거죠.
고양이가 원하는 것은 들어줘야겠지만, 밥과 간식만은 정량만 줘서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합시다.
3. “내가 엄청 사랑해”, 존재를 어필하고 싶다
50cm~2m의 거리감이 유지될 때 고양이는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하루 최소한 한두차례 정도는 집사와 가깝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합니다. 집사가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때처럼 다가가 은근한 애정 표현해도 생각된다고 생각되면, 다가가 갸르랑 거리며 몸을 비비죠.
이와 더불어 집사의 관심이 다른 것에 오랜 시간 향하고 있는 경우에도 자신에게 관심을 두도록 하기 위해 집사 곁에 다가가 앉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고양이가 먼저 다가와 관심을 받고 싶어 할 때는 조금만 신경 써줘도 만족해하니 시간을 내서 부드럽게 쓰다듬어 줍시다.
4. “모임 있는 날임?”, 고양이 집회 중
고양이는 집사를 같은 고양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양이를 대하는 태도나 인간을 대하는 태도나 차이가 없는 것에서 이런 결론이 동물학자들에 의해 내려졌는데요.
고양이가 집사 곁에 앉아 있을 때는 고양이 집회 하는 기분일 수도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되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해 앉아 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삼삼오오 흩어지는 고양이 집회의 개최 이유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 집사와 함께 고양이 집회를 갖는 중이라도 해도 완전히 틀린 가설은 아닐 수 있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COPYRIGHT 2024. cat lab ALL RIGHTS RESERVED
[캣랩 - www.cat-lab.co.kr 저작권법에 의거,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복사, 재배포, 2차 변경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