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정에서 지내는 고양이 하루 루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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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6월 27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3,81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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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부분의 일상은 반복적입니다.
그런데 고양이도 루틴이 있으니, 일반적인 가정에서 생활하는 보통의 고양이 하루를 정리해 봤습니다.
아침 : 집사 따라 깸
집사가 눈뜨면 고양이도 잠에서 깹니다. 집사와 그 가족이 자리를 털고 일어나 양치하고 세수하며 아침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슬슬 자신도 활동하기 시작하죠.
움직이기 시작한 고양이 대부분은 주방에 들어오는데요. 고양이 또한 밥 먹으러 오는 것. 해서 고양이 아침은 고양이가 주방으로 따라 들어왔을 때 주는 게 좋습니다. 집사가 준 아침 식사를 받아먹은 고양이는 집사와 그 가족의 외출을 배웅합니다.
휴일 등으로 집사가 평소보다 늦게까지 자면 아침밥을 기다리지 못하고 깨우기도.
점심(낮) : 그냥 거의 온종일 잠
낮 동안은 집사와 그 가족이 모두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고양이가 뭐 하고 지내는지, 잘 지내고 있는지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갖죠.
그런데 사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잠자는 데 많은 시간을 씁니다. 집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영역을 순찰하고, 창밖을 내다볼 수 있는 환경이라면 창틀에 앉아 오가는 자동차나 새,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등을 바라보며 실외 영역을 관찰합니다.
또 혈기 왕성한 젊은 고양이는 집사가 없는 해방감에 뛰어 나다니거나 장난치며 놀기도 합니다.
저녁 : 집사가 그리워지기 시작함
슬슬 배가 고파지고, 또 집사가 그리워지는 고양이. 이런 기분을 느끼는 순간부터 고양이는 집사를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퇴근 시간이 비교적 규칙적인 집사와 그 가족이라면 고양이는 정확하게 그 시간대를 기억하고 집사 맞을 채비를 합니다. 외출에서 돌아오는 집사의 인기척도 물론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죠.
집사의 발소리가 들리고 이내 집사가 문을 열고 들어오면, 고양이는 “보고 싶었어”, “배고파”, “함께 놀고 싶었어”라고 말하듯이 냄새를 맡고 울음소리를 내며 바닥에 몸을 구르는 등 다양한 애정의 인사를 건넵니다.
새벽, 밤 : 광란의 우다다
밤이 되면 집사와 그 가족의 취침 시간에 맞춰 자기도 집사의 침대나 캣타워에서 잠을 청합니다. 다만 고양이는 인간보다 수면 주기가 짧기 때문에 자주 깨는데요. 일어나 물을 마시기도 하고 화장실에 다녀오기도 합니다. 집 밖이 밝은 집이라면 낮처럼 창가에 앉아 외부와 소통하고 영역을 감시하기도 합니다.
또 젊은 고양이는 신나게 노는데요. 특히 새벽 4~5시가 되면 격하게 뛰어다니는, 소위 말하는 밤 운동회 시간도 갖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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