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엉덩이를 바닥에 질질 끄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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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07월 16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0,8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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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먼저 항문낭 막혀서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 항문 주변에 4시와 8시 방향으로 두 개의 작은 항문낭이 있습니다. 항문낭액은 배변이나 흥분 또는 공포를 느낄 때 배출되는데 막히면 통증과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그러나 때로 분비샘이 감염되면 항문낭염으로 이어지는데 붓고 심할 경우 농양화되며 항문낭이 썩어 누관을 형성할 수 있는데요. 고양이 항문낭염 발생원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엉덩이를 바닥에 질질 끄는 행동을 자주 보인다면 수의사 진료를 꼭 받습니다.
▲ 또한 만약 장모종이라면 털이 엉켜 불편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뒷다리 쪽 털은 꼼꼼히 빗질해 대변이 굳어서 붙어 있지 않도록 합니다.
▲ 끝으로 내부 기생충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기생충에 감염되면 엉덩이를 끄는 증상과 함께 설사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라면 생후 2주, 6주에 한 번씩 그리고 성묘가 되면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구충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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