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 곁에서 자는 모습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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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6월 12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7,11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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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마음을 연 사람이 곁이라면 자는 모습 또한 달라지는 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고양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 곁에서 자는 모습 5.
1. 배를 위로 향해서
집사에 대한 신뢰뿐 아니라 사는 집에 대한 안전에 확신이 있고, 실내 온습도도 쾌적하면 고양이는 바닥에 등을 붙여 배를 드러내고 네 다리를 바닥에서 뗀 완전 무장해제 자세로 잠을 잡니다.
다만 성격적으로 경계심 강한 고양이는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라도 완전히 몸을 펴고 자는 일이 드무니 아쉬워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2. 집사 몸에 기대서 혹은 집사 몸 위에서
집사 몸에 기대거나 혹은 집사 몸 위에서 잔다면 고양이는 집사를 엄마 고양이나 형제 고양이로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독립해 혼자서 살아가는 고양이가 자신만의 공간을 다른 존재와 공유하고 얼굴을 마주하면서 함께 자는 시기는 아깽이 때뿐이기 때문입니다. 체격도 완전하지 않고, 살아가는 경험도 부족한 아기 고양이들은 서로 붙어 잠으로써 추위를 이겨내고 외적으로부터 몸도 보호합니다.
3. 엉덩이나 등을 집사 쪽으로
고양이가 집사에게 엉덩이나 등을 보이고 자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아주 좋아한다는 증거. 아기 고양이는 어느 정도 자라면 엄마 고양이 쪽으로 엉덩이나 등을 두고 자는데요. 이것은 “지켜줘”라는 뜻.
앞쪽은 스스로 지킬 수 있지만 뒤쪽은 위험을 감지하기 어려우므로 안심할 수 있는 상대에게 뒤쪽을 맡김으로써 안전을 확보합니다.
4. 네 발은 모두 바닥에서 띄우고
네 발을 바닥에 붙이지 않고 자는 모습도 집사와 집에 안심하고 있다는 사인입니다.
경계 상태에 있는 고양이는 잘 때도 발을 바닥에 붙이고 잡니다. 적의 공격을 받았을 때 곧바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죠. 앞다리와 뒷다리를 접어서 몸 아래로 완전히 넣고 자는 식빵자세가 긴장을 푼 가장 편안한 상태로 보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입니다.
5. 턱을 바닥에 완전히 붙이고
바닥에 턱을 붙이고 자는 모습도 집사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었다는 신호입니다. 머리를 들고 있을 때와 달리 이 자세 역시 뭔가 이상을 느꼈을 때 바로 주변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집사에 대한 높은 신뢰도로 안심하며 꿀잠 잘 수 있을 때 많은 고양이가 턱을 완전히 바닥에 붙이고 잡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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