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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한테 우쭈쭈 · 오구오구 말투 쓰면 좋은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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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4월 1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5,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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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쑥스럽지만 고양이에게 우쭈쭈, 오구오구 말투로 말 걸면 고양이와의 애착 관계는 더 단단해집니다. 

이번 시간은 그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1. 안심하고 마음을 연다

우쭈쭈, 오구오구 말투는 몹시 귀여운 상대를 어르거나 다독일 때 쓰는 말입니다. 따라서 이 말투에는 사랑스러움, 귀여움, 보살핌 등과 같은 마음이 깃들어 있죠. 

 

 

약간 높은 톤과 부드럽고 온화한 목소리가 이 말투의 특징인데요.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이 아기에게 말을 걸 때면, 자연스럽게 톤이 올라가고 부드러운 소리를 냅니다. 

고양이에게도 아기에게 말하듯이 “아이 이뻐라~”, “아이 귀여워~”라고 하면 고양이는 눈을 가늘게 뜨거나 눈을 깜빡여주는 것으로 화답합니다. 가까이 가면 골골송을 부르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2. 고양이가 알아듣는 말이 많아진다

고양이에게 하는 이런 말투는 페티즈(pettise)라는 발성 방법과 연관이 있습니다. 엄마가 아기에게 ‘높은 톤으로 억양을 넣어서 천천히’ 말하는 방식을 마더리즈(motherese)라고 하는데요. 페티즈는 마더리즈의 고양이 버전입니다. 

 

● 높은 톤과

● 크지 않은 목소리로 

● 짧은 문장을

● 반복하는 것이 페티즈 발성법인데요.  

 

고양이는 억양과 목소리 톤, 빠르기 등으로 집사의 감정을 인식하기 때문에 페티즈 같은 아기 말투로 이야기하면 고양이는 집사가 애정을 표시하고 있다는 걸 알아챕니다. 그리고 같은 표현을 반복하다 보면 집사의 말을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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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고양이가 확실하게 알아 듣는 집사 말로는, ‘간식’, ‘밥’, ‘맘마’, ‘괜찮아’, ‘사랑해, ‘안돼’,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꼽을 수 있는데요. 

고양이에게 말 걸 때는 우쭈쭈 또는 오구오구 말투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고양이가 그만큼 알아 듣는 말도 많아져 서로 더 깊게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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