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정말 사랑스럽다고 느낄 때, 고양이가 하는 행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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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11월 19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6,94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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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집사는 압니다. 고양이가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번 시간은 집사가 정말 사랑스럽다고 느낄 때, 이때 고양이가 하는 행동을 짚어봤습니다.
1. “사랑해”, 평소보다 더 세게 몸을 비빈다
사이좋은 고양이끼리는 서로 몸을 비벼 냄새를 나눕니다. 마킹의 의미와 함께 부비부비는 고양이 세계에서 친근감과 신뢰의 표현이죠.
고양이는 자신의 냄새를 상대 고양이에게 묻히는 것으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안정을 느낍니다. 고양이가 집사에게 부비부비를 하는 것도 같은 이유라서, 부비부비는 고양이가 집사에게 하는 애정표현 리스트에 단골 메뉴로 오르는데요.
관심을 받고 싶은 정도에 따라 부비부비의 세기도 달라집니다. 집사가 귀가했을 때의 부비부비는 “기다리고 있었어”, “어서 와”라는 의미가, 평소보다 더 세게 부비부비했을 때는 “사랑해”와 같은 애정 표현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2. 아기 고양이 대하듯, 정성껏 핥아준다
핥는 행동에도 집사에 대한 사랑스러운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고양이는 자신이 낳은 아기 고양이, 본인이 낳지 않았더라도 보살핌이 필요한 아기 고양이, 형제자매나 엄마 고양이, 동료로 인정한 고양이처럼 특별한 상대에게만 알로그루밍합니다.
알로그루밍을 받는 고양이는 긴장이 스르륵 풀려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와 함께 자신의 혀가 닿지 않는 곳이 정리되니 청결을 유지할 수 있게 되죠.
고양이에게 있어 집사는 소중한 가족이기 때문에, 이토록 좋은 알로그루밍을 하는 건 너무도 당연합니다. 개중에는 머리카락을 털로 여기고 열심히 핥아주는 고양이도 있는데요. 좀 아픈 애정표현이긴 하지만 참아 줍시다.
3. 자꾸만 부르고 싶은 집사, 다가와 울음소리를 낸다
고양이가 가까이 다가와 “야옹”하며 울음소리를 낼 때도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고양이는 사람과 함께 살면서 ‘울음소리’라는 대화법을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배고프고, 놀고 싶고, 응석 부리고 싶고, 반갑고, 몸 상태가 좋지 않고, 불쾌감을 느끼고 있고 등 집사에게 어떤 마음이나 기분을 전달해야 하는 많은 상황에서 여전히 아기 고양이 때처럼 울음소리를 냅니다.
“좋아해”, “사랑해”와 같은 달곰한 마음도 울음소리에 담아 집사에게 알리는데요. 이 또한 집사를 사랑하는 엄마로 여겨서입니다. 야생에서 울음소리로 대화하는 사이는 오직 아기 고양이와 엄마 고양이뿐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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