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애정 하는 베테랑 집사들의 공통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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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5월 1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3,85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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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하고 만족스러운 일상을 보내는 고양이 뒤에는 대부분 베테랑 집사가 있습니다.
그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을 분석해봤습니다.
1. 불편한 게 없는지 살뜰히 보살핀다
인간도 그렇지만, 고양이에게는 더욱 먹고사는 문제가 매일같이 풀어야 하는 숙제와도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해결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경계심을 푸는 것은 물론 엄마처럼 따르는데요.
베테랑 집사들은 밥을 주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고양이가 현재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에 분노하며 좌절하고 있는지도 쉽게 짐작하고 해결해 줍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것은 늘 고양이를 신경 쓰기 때문에 가능일입니다.
2. 그렇지만 적당히 방관한다
사실 고양이는 집사에게 많은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일본 동물행동학 전문가 가토 요시코 씨는 “고양이가 주인에게 뭔가를 바라는 게 있다면, 배 고플 때 밥을 주는 것과 놀고 싶을 때 놀아주는 것 딱 그 정도”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밥을 챙겨주고 잘 놀아주면 고양이는 만족해합니다.
그 외 시간은 50cm~2m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는데요. 베테랑 집사들은 고양이들의 이 시간을 존중한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다가가 거칠게 만지거나 들어 올리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3. 그럼에도 응석을 부려오면 적극적으로 받아준다
집고양이는 성묘가 되어도 야생에서처럼 독립할 필요가 때문에 평생 아기 고양이 기분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못해도 하루 한 번은 집사에게 응석을 집사에게 부리는데요.
가까이 와서 골골송을 부르고,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배를 보여주며, 꼬리를 세운 채 다가오는 등의 행동을 할 때, 베테랑 집사들은 바쁘더라도 하던 일을 멈추고 고양이가 충분히 응석을 부리다 가도록 부드럽게 쓰다듬어 줍니다.
4. 목소리가 부드럽고 동작이 작다
고양이가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은 공기처럼 담담한 존재입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움직임에는 살기를, 큰 소리에는 공포감을 느끼는 까닭입니다.
이에 고양이와 잘 지내는 베테랑 집사 중에는 목소리가 부드럽고 말투가 온화하며 동작이 작고 움직임이 빠르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5. 만져주면 좋아하는 부위를 정확히 알고 있다
자기 주관이 분명한 고양이는 아무리 신뢰하는 집사라도 자기 몸을 마구 만지는 것에 심히 불쾌감을 드러냅니다.
베테랑 집사는 만져주는 방법은 물론 만지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곳과 싫어하는 곳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집사가 만져주면 좋아하는 부위를 부드럽게 쓰다듬거나 가볍게 긁어줘서 만족스러운 기분을 느끼도록 하는데요.
참고로 만져주면 좋아하는 고양이 신체 부위는 뺨, 턱, 귀 밑, 이마, 머리, 목덜미, 등, 꼬리가 시작되는 부위입니다. 좁은 부위는 손끝으로, 등처럼 넓은 부위는 손바닥으로 털 결을 따라 쓰다듬거나 긁어줍니다. 또 꼬리가 시작되는 부위는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면 행복해하는 고양이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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