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잘 때 하지 말아야 할 행동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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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년 07월 3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3,70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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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대부분을 고양이는 잠으로 보냅니다. 그러나 위기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렘수면 상태가 25분마다 반복됩니다. 숙면을 취하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은 셈이죠. 때문에 수면을 방해하는 집사의 행동은 자칫 수면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고 귀엽더라도 다음의 행동은 주의하는 게 어떨까요.
1. 억지로 쓰다듬는다
고양이는 하루 대부분을 잠으로 보냅니다. 그러다 보니 집사가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것도 잠자는 모습인데요. 그만큼 잘 때 고양이를 쓰다듬게 될 확률도 높아집니다. 이때 집사가 부드럽게 쓰다듬으면 고양이도 좋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리하게 쓰다듬으며 배나 육구를 만진다면 싫어하겠죠. 이런 상황에서 고양이가 하품까지 한다면 “방해하지 말아 줘”라는 뜻이니 잘 때는 숙면을 취하도록 가능한 쓰다듬는 것을 삼갑니다.
2. 장난감을 흔들며 장난친다
집사와의 사냥놀이를 싫어하는 고양이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일부 고양이는 집사가 장난감을 잡으려는 흉내만 내도 환호성을 지를 정도니 말입니다.
‘자고 있을 때 장난감을 흔들면 어떤 반응일까’ 하는 궁금증에 실제로 장난감을 흔들어보는 집사님들이 더러 계시겠습니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라면 일어나 장난감을 잡으려 하겠지만, 숙면 중이라 무시당할 가능성도 큽니다. 당신의 행동이 시원하게 고양이에게 거부당해도 괜찮다면 시도해도 좋습니다.
3. 간식 준다고 '뻥' 친다
고양이가 제대로 집사의 말을 알아듣는 것 중 하나가 ‘간식’입니다. “간식~”, “간식 먹을까?”, “간식 줄까요”와 같은 말에 고양이는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다는 기쁨에 벌떡 잠에서 깨서 달려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 또한 고양이의 수면을 방해하는 행동입니다. 더구나 다분히 장난을 치기 위한 것이라면 집사의 말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사진을 찍어댄다
고양이는 자는 모습도 사랑스럽죠. 그래서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은 마음 간절해지는데요. 그렇지만 카메라를 들고 있는 집사의 인기척, 셔터 소리에 고양이는 잠에서 깨고 맙니다. 이 상황을 몹시도 귀찮아하는 고양이 표정을 당신은 한 번쯤은 본 적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5. 갑자기 큰 소리를 낸다
잠을 자고 있을 때뿐 아니라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큰소리에 민감합니다. 특히 깨지거나 갈라져 터지면서 나는 파열음을 싫어합니다. 큰 소리를 갑자기 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은 고양이 집사로서의 기본자세일 것입니다.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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