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행복도를 체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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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년 01월 0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4,98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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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진심으로 집사를 엄마 또는 동료로 인식할 때, 그리고 집을 온전히 자신의 영역이라 생각할 때 하는 행동을 정리했다.
1. 손만 대도 골골거린다
골골송은 아깽이가 엄마에게 응석 부릴 때 내는 소리로, 고양이가 진심으로 안심하고 있거나 행복할 때 하는 대표적인 행위이다. 특히 고양이가 내는 20~140Hz의 골골송은 인간에게도 치유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배를 보여준다
배는 고양이의 위크 포인트 중 한 곳이다. 그렇지만 안심할만한 상대라고 판단하면 고양이는 자신의 약점을 굳이 감추지 않는다. 더욱 완벽한 신뢰관계에 있다면 배를 만져도 가만히 있어 준다.
3. 핥아 준다
고양이들은 서로의 털을 핥아 냄새를 교환하는 것으로 신뢰관계를 구축한다. 집사를 핥아 주는 것도 ‘자신의 세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동반자’라고 인정해주는 것.
4. 눈이 마주치면 깜박여준다
고양이는 신뢰하는 사랑스러운 상대에게 천천히 눈을 깜빡여준다. 이는 아깽이가 엄마 고양이에게 하는 행동이다.
5. 같이 잔다
고양이가 자신만의 공간을 다른 존재와 공유하고 얼굴을 마주하며 자는 시기가 아깽이 때다. 평생 아깽이 성향으로 살아가는 집고양이는 잘 때도 엄마 같은 역할을 해주는 집사 곁에 있고 싶어 한다.
6. 몸을 비빈다
고양이가 부비부비를 하는 경우는 집사에게 응석 부리고 싶을 때, 배고플 때, “넌 내 것” 또는 “여긴 내 영역”이라고 표시할 때 등이다. 모두 안심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7. 부르면 대답해준다
이름을 부르면 야옹하고 대답해 주거나 꼬리를 움직이며 반응해주는 것은 자신에게 말을 건 사람에게 애정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8. 늘 곁에 있다, 혹은 따라다닌다
영국의 고양이 행동 컨설턴트 전문가 Jacqueline munera 는 어느 고양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고양이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존재로 선택한 사람의 활동 영역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졸졸 따라다니는 것은 당신에 대한 호감의 표현이다.
9. 집사 몸 위로 올라온다
무릎, 배 등 집사의 몸을 거리낌 없이 올라오는 고양이. 경계심 많은 고양이가 집사 몸 위로 올라온다는 것은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 나름의 애정표현이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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