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옹~할 때 보이는, 냥의 그 귀여운 앞니의 놀라운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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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년 03월 19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21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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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라고 울거나 하품할 때, 입 벌리고 잘 때 살짝 보이는 고양이 앞니. 너무도 귀여워 해외의 유명 웹사이트에는 고양이 앞니만 올리는 게시판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어딜 보더라도 놀라울 정도로 귀엽기에 앞니의 귀여움 또한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만, 고양이 앞니가 집사에게 주는 치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번 시간은 고양이 앞니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아봅니다.
1. 앞니 바로 뒤에 야콥슨 기관이 있다
인간의 치아처럼 나란히 난 앞니 개수는 총 12개. 위아래 각각 6개씩 나며, 이 치아 바로 뒤에 입을 반쯤 벌리고 윗입술을 내미는 그 오묘한 표정을 만들어 내는 야콥슨 기관이 있습니다.
2. 유치 중 가장 빨리 나는 게 앞니
유치 중 가장 먼저 나는 게 이 앞니. 막 태어났을 때는 고양이도 인간처럼 치아가 없습니다. 그러다 2~3주가 되면 앞니가, 3주가 되면 송곳니가, 3~6주가 되면 작은 어금니가 납니다.
3. 그루밍할 때는 뭉친 털을 푸는 빗 역할을 한다
앞니는 씹는 용도보다 먹이의 털이나 깃털을 뜯어내고 뼈에서 살을 발라낼 때 사용됩니다. 그루밍할 때는 빗(브러시)의 역할을 하니, 가끔 혀가 아닌 앞니로 털을 꼭꼭 깨무는 모습이 포착되는데요. 이는 뭉친 털을 풀고 있는 것. 또한 앞발이나 뒷발 발톱을 정돈할 때는 발톱이 움직이지 않도록 꽉 붙잡는 역할을 합니다.
4. 나이 들면 빠진다
앞니는 나이가 들면 빠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보통 치주병이 원인입니다. 야생에서 앞니는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집고양이는 앞니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으므로 앞니가 없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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