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 힘내렴”, 제2회 TNR CAT 캠페인 완료

 

 

철학적고양이 추화진 작가와 애묘인들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캣랩의 콜라보 캠페인, TNR CAT이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엔 총 50여 명이 참여해 총 70만원의 후원금이 마련되었다. 이 기금은 판매금 1,090,000원에서 배송비96,000원과 제작비 293,900원이 제외된 금액이다. 

캣랩 측은 “ 두 개 이상 구입한 분들과 추화진 작가의 작업실에서 현장구매 하신 분들 덕에 배송비가 상당 부분 절감되어 생각보다 많은 후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캠페인 중 모퉁이봉사대로 직접 후원물품을 보낸 분도 계시고 멀리 해외에서 구입하신 외국인도 계셨다”며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시고 직접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이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모퉁이봉사대에서 간호하고 있는 고양이 ‘도토’에게 지원된다. 도토는 3월 초 입소한 두 살 된 고양이로 제대로 먹지도 몸을 가누지도 못했다. 누은 상태로 대소변을 본 도토의 첫 진단은 음독. 거의 사실상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 봉사자가 주는 습식사료를 먹으려는 강한 의지를 보고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사결과 교통사고 같은 외부적 충격에 의한 뇌손상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현재 꾸준한 치료를 받고 있다. 

모퉁이 봉사대 측은 “도토는 오늘(3.27) 보호소 묘사장로 옮겨졌다”며 “그곳에서 약물치료나 재활치료 같은 봉사자들의 케어를 받으며 2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중성화를 받고 방사장장에 방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 cat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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