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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부름에 고양이가 열성적으로 대답하는 7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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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1월 02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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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불러도 소리가 없으니 대답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고양이 세계에서 소통의 수단은 목소리보다 ‘신체 언어(보디랭귀지)’입니다. 수염, 꼬리, 머리, 털 등 다양한 신체 부위를 사용해 소통하는데요. 그러므로 고양이에게 말 걸었을 때 모른 척 대답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고양이는 제대로 대답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행동으로 말이죠.  

 

 

1. “야옹”하며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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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불렀을 때 “야옹”하고 울어주면 종을 뛰어넘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정말 기분 좋아집니다. 고양이 또한 목소리를 내며 대답할 때는 대체로 기분이 좋은 상태인데요. 보통 집사의 부름에 대한 응답이나 인사의 의사표현 또는 뭔가를 요구하고자 할 때 고양이는 소리로써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합니다. 

 

 

2. 소리가 나는 쪽으로 귀를 쫑긋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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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고양이의 집사에 대한 대답 법이 바로 ‘귀’만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름을 부르면 파라볼라 안테나처럼 생긴 귀를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데요. 

이것은 고양이 입장에서 “잘 들었어”라는 사인입니다. 즉 집사 입장에서는 귀만 실룩실룩 움직일 뿐 사운드가 없어 대답을 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고양이는 “잘 듣고 있어”, “잘 들었어”라는 표현을 귀로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3. 꼬리를 수직으로 세운 상태에서 끝만 약간 구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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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야옹”이라는 대답 대신 꼬리를 세우되 꼬리 끝을 약간 구부리며 다가오기도 하는데 이것은 인사의 표현입니다. 때문에 집사의 부름이나 집사가 귀가했을 때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울러 집사가 부르지 않더라도 꼬리를 수직으로 세우며 다가오기도 하는데요. 이때는 간식이 먹고 싶거나 놀고 싶거나 또는 응석을 부리고 싶을 때 하는 행동이니, 고양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살피고 응대해 줍시다.

 

 

4. 꼬리를 작게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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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자고 있을 때 이름을 부르거나 혹은 옆을 지나가면 꼬리 끝만 작게 흔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말 걸어줘서 기뻐요”, “나는 당신의 존재를 알고 있어요”라는 의미의 의사표현입니다.

 

 

5. 꼬리를 크게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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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번의 상황과 반대로 크게 흔든다면 “시끄럽군”, “지금은 말 걸지 말아 줘”라는 뜻이니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배려가 필요하겠습니다.  

 

 

6. 윙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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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부르거나 고양이에게 말 걸었을 때 눈을 깜박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은 부름에 대한 답변을 “듣고 있어요”라며 눈으로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평온하게 상대방 눈을 바라보며 눈을 천천히 깜빡이는 것은 친애의 의미가 담긴 인사법으로, 경계심이 강하게 들면 고양이는 윙크 대신 가만히 상대를 응시하는 것으로 적대감을 표현합니다.   

 

 

7. 집사 다리에 부비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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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가까이 다가와 집사 다리에 머리를 비비는 행동은 마킹의 의미입니다. “이 사람은 내 것!”이라는 주장이죠. 그런데 이 부비부비 행동에는 인사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불러도 대답하지 않던 고양이가 어느 순간 슬그머니 다가와 부비부비를 하며 응석을 부리곤 하는데요. 이것은 “방금 전 무슨 말 했어?”라며 집사에게 말 거는 행동입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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