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를 입양하면 좋은 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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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8월 1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5,67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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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인간은 아기 고양이에게 “데려다 키우고 싶다”라는 육아 본능을 좀 더 느낍니다. 그래서 성묘는 입양률이 아깽이 보다 낮은데요. 그렇지만 성묘는 또 성묘만의 좋은 점이 있으니, 손이 덜 간다는 것입니다. 이밖에 성묘를 가족으로 맞이했을 때의 장점을 살핍니다.
1. 병에 잘 안 걸린다
인간도 그렇듯 고양이도 꼬물이, 아깽이는 신체발달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질병을 방어하는 면역체계가 미숙합니다.
그래서 이때는 조심해야 할 질병들도 많은데요. 가령 전염성 복막염이나 내부 기생충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없는 데다, 설사나 구토라도 하게 되면 몸 상태가 빠르게 나빠집니다.
성묘는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강해 튼튼합니다. 성묘도 물론 건강 관리가 필요하지만 아기 고양이에 비해 병원비가 덜 들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2. 1박 2일 정도는 혼자 둘 수 있다, 듬직하다
아기 고양이 때는 호기심이 왕성하고 활동량도 많습니다. 이것은 바꿔 말해, 집에 혼자 둘 경우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죠.
개묘 차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성묘는 밥과 물 그리고 화장실만 깨끗하면 만 이틀 정도는 혼자 둬도 문제없습니다.
3. 대소변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모래에 배설하고 덮어 버리는 습성이 있어 배변훈련이 필요 없긴 합니다만, 아기 고양이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실수할 수 있습니다. 성묘의 경우 화장실 위치만 가르쳐주면 정확히 그곳에 배설합니다.
4. 성격 파악이 비교적 쉽다
대체로 고양이 성격은 대체로 1~2세면 완성됩니다. 입양 시 고양이와 집사 간 성격, 또는 고양이 성향과 집사의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한다면 파양이라는 비극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가령 집을 오래 비우는 집사라면 독립심이 강한 고양이가 잘 맞고, 반대로 고양이와의 스킨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양이도 응석 많은 막둥이 기질의 고양이와 잘 맞습니다.
5. 다만 새로운 가정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다만, 단점도 있으니 성묘는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큽니다. 그래서 새로운 가정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길고양이였다면 집을 나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중성화 수술이 늦어 한번이라도 발정기를 겪은 고양이라면 수술을 해도 발정기 때의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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