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집사 곁에 있고 싶을 때 하는 행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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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4월 22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4,32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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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로든 캣맘으로든, 고양이와 오랜 시간 잘 지낼 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고양이는 생각보다 자신을 보살펴주는 인간에 대한 믿음이 매우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늘 집사 곁에 있고 싶어 하니, 이때 고양이가 하는 행동을 짚어봅니다.
1. 어느새 곁에 와있다, 늘 따라다닌다
> 보호받고 싶은 것
엄마 고양이를 대신하는 집사. 이런 집사 곁에 고양이는 항상 머물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집사가 다른 방으로 들어가면 쫓아가는데요.
실제로 이 모습은 아깽이가 엄마 고양이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것과 똑같습니다. 엄마 곁에 있으면 아기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그러니 엄마(집사) 눈에 보이는 곳에 있고 싶은 거죠.
2. 몸을 기댄다
> 온기를 나누고 싶은 것
고양이가 집사 몸에 기대고 있다면, “옆에 있고 싶어”라는 마음.
이 이유 또한 아기 고양이 때의 습관에서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고양이 가족이 한데 모여 몸을 기대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체격도 완전하지 않고, 살아가는 경험도 부족한 아기 고양이들은 고양이 경단을 만들어 추위를 이겨내고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몸도 보호합니다.
한 마디로, 온기를 나누는 대상이 형제 또는 엄마에서 집사로 바뀐 겁니다.
3. 집사가 하는 일을 참견한다
> 관심받고 싶은 것
집에서 PC작업을 해본 집사라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고양이의 방해 공작은 꽤 집요하다는 것을요.
이 행동은 “나에게 주목해줬으면 좋겠어”와 같은 마음 외에 “곁에 있고 싶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는 집사는 일에 열중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 상황이 고양이에게는 방치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모니터만 보고 있는, 평소와 달라진 집사의 모습에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거죠. 이런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려는 마음이 집사 곁에 꼭 붙어 있으려는 행동으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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