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기하학 형태의 가구를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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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년 02월 19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3,81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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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처럼 기물을 재밌게 쓰는 생명체도 흔치 않을 것. 자신의 몸 높이보다 몇 배 높은 곳을 순식간에 오르는가 하면, 그 넓은 장소 두고 좁은 곳에서 그것도 최대한 몸을 웅크린 채로 몇 시간이고 단잠에 빠져 든다. 잠에서 깨어나면 가장 시원한 몸짓으로 기지개를 켠 뒤 스크래칭을 하는데 어느 날은 베드형 스크래쳐를 또 어느 날은 기둥형 스크래쳐를 아주 기분 좋게 사용한다.
사진=스튜디오올리브
스튜디오올리브(STUDIO_ALLIVE)에서 최근 출시한 쿠카(KUKKA) 시리즈가 기하학적 형태를 갖는 데는 철저히 고양이의 이 같은 기물 사용능력에 원인을 둔다.
크기(약 52cm)가 같은 정삼각형으로 이뤄진 스틸 프레임을 몸체로 하는 쿠카 시리즈는 쿠카 스크래쳐, 쿠카 베드, 쿠카 베드_윙으로 구성된다. 이들 상품명은 호환성을 갖는 삼각형 스크래칭 플레이트, 삼각뿔 베드, 그리고 날개 달린 삼각뿔 베드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집사는 상품 구입 뒤에도 유닛을 추가로 구매해 고양이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다.
크기(약 52cm)가 같은 정삼각형으로 이뤄진 기본 스틸 프레임. 사진=스튜디오올리브
삼각형이 만드는 모든 면을 스크래쳐로 만들 수 있는 쿠카 스크래쳐는 기본적으로 2개의 스크래칭 플레이트가 제공된다. 집사는 플레이트를 추가 설치하는 것으로 고양이가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가장 좋아하는 위치와 각도를 찾아 스크래칭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전용 스크래칭 카펫은 먼지가 거의 나지 않고 내구성이 뛰어나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다. 그럼에도 맹렬한 고양이의 스크래칭에 마모되어 교체가 필요할 때는 카펫만 바꿔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스크래칭 플레이트 2개를 부착했다. 사진=스튜디오올리브
스크래칭 플레이트 4개를 달면 더욱 다양한 위치와 각도의 스크래쳐를 제공한다. 사진=스튜디오올리브
쿠카 스크래쳐에 기본 베드를 설치했다. 사진=스튜디오올리브
또한 쿠카 베드_윙의 독창적인 형태감은 고양이의 안정된 점핑과 자유로운 그루밍 그리고 안락한 잠자리에 대한 오랜 고민의 결과이다. 날개를 발판 삼은 고양이는 쉽게 베드에 진입할 수 있으며 날개에 기대 가장 편안한 자세를 이끌어낼 수 있다. 쿠션은 극세섬유(Microfiber)가 사용되어 진드기나 세균 번식을 억제한다. 또 다운사이징된 삼각형 우드 플레이트로써 만들어진 베드 하부는 고양이 장난감이나 발톱깎이 등을 보관하는 수납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아울러 쿠카 시리즈는 분체 도장한 스틸 프레임으로 제작되어 매우 견고하고 흔들리거나 미끄러지지 않는 안정감도 갖는다.
쿠카 시리즈를 개발한 김경옥 디자이너는 “먼지가 날리지 않으면서 집사들의 소파만큼 넓고 다양한 각도에서 스크래칭할 수 있는 스크래쳐를, 꼭 거대한 캣타워가 아니더라도 냥이들이 안정감을 느끼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라고 디자인 의도를 밝혔다.
- cat lab -
More info 스튜디오 올리브 웹사이트
날개형 베드. 사진=스튜디오올리브
쿠션은 진드기와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극세섬유를 사용했다. 사진=스튜디오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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