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사면 튼튼한 고양이 집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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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04월 2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83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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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라면 고양이가 얼마나 골판지로 만들어진 상자를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을 터. 이런 관계로 물건 포장 상자는 곧바로 버려지기보다 얼마 간 고양이 집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달부터 전 세계에 출고되는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TV를 사면 아기자기하면서 튼튼한 고양이 집 한 채를 선물해줄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가 TV 포장재로 쓰이는 두꺼운 골판지를 업사이클링할 수 있도록 포장재 디자인을 바꾼 덕분이다.
새로 적용한 에코 패키지에는 각 면에 도트 패턴이 인쇄되어 있어 소비자는 원하는 모양으로 손쉽게 그리고 잘라서 다양한 형태의 물건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포장박스 상단의 QR코드를 이용하면 고양이 집, 잡지꽂이, 사이드 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의 물건을 제작할 수 있는 메뉴얼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영국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 ‘디진(dezeen.com)’과 협업해 ‘에코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도 4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공모작 중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작품을 선별해 9월경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TV 포장재는 제품을 보호해야 하는 특성상 두꺼운 골판지가 주로 사용되는데 골판지를 포함한 국내 종이 폐기물은 매일 약 5000톤, 연간으로는 약 200만 톤으로 추산(2017년 환경부 발표 기준)된다고.
삼성전자는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에코 패키지를 TV에 적용함으로써 종이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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