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 있는 밥그릇 말고, 고양이 식탁 살 때 주의점 딱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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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2월 1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33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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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식기에는 굽(다리)이 밥그릇에 붙어 있는 일체형 외에, 식탁(거치대)에 밥그릇을 올려놓도록 하는 분리형이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을 살 때 주의점 세 가지를 안내합니다.
1. 높이 조절이 된다
사실 밥그릇만 따로 분리되는 고양이 식탁을 사면 좋은 첫 번째 이유가 바로 이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고양이가 가장 편안한 자세로 밥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밥그릇은 높이가 바닥에서 5~8cm 정도 떨어진 것인데요.
△ 사진출처=Umora
따라서 아기 고양이, 다리 힘이 약한 나이 든 고양이, 다리가 짧은 먼치킨, 메인쿤처럼 덩치가 큰 고양이라면 약간의 조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때, 높이 조절이 가능한 식탁이라면 그 식탁을 쓸 고양이에게 맞춰 문제없이 쓸 수 있게 됩니다.
인간 용품이라면, 연령, 성별, 장애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정도 되겠군요.
2. 적당히 기울어져 있다
식기의 각도도 고양이의 편안한 식사를 지원하는 주요 포인트입니다.
바닥 면과 수평을 이루는 일반적인 밥그릇은 아무래도 고양이가 목을 90˚ 정도 숙여서 식사해야 합니다. 이 자세는 목에 부담을 주며, 음식물이 식도로 넘어가는 것을 어렵게 해 쉽게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는데요.
△ 사진출처=H&K MART
그런데 바닥 면이 어느 정도 기울어진 밥그릇은 고양이가 더욱 편안한 자세로 식사할 수 있게 합니다.
사실 이점이 앞서 말한 높이 조절 기능과 함께, 분리형 디자인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잘 고정되어 있어 움직이지 않는다
고양이는 그릇을 핥듯이 밥을 먹습니다. 따라서 식기 측면이나 바닥에 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아무래도 힘이 가해지는데요.
이때마다 식기가 움직이거나 밥그릇과 식탁이 부딪치는 소리가 나면, 이것이 신경 쓰여 식사를 중간에 멈춰버리는 고양이가 많습니다.
이런 일의 반복은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되고 결국 밥을 잘 먹으려 하지 않는 결과를 불러오니, 고양이 식탁을 살 때는 밥그릇과 식탁의 고정상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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