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푹~”, 고양이 은신처 만들 때 주의점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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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년 03월 21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10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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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소리만 나도 잽싸게 몸을 숨기는 고양이. 집 안에 숨을 곳이 많아야 고양이는 고양이다운 자연스러운 행동을 하며 평화롭게 살 수 있습니다.
고양이 은신처를 만들어줄 때 참고하면 좋은 가이드라인 두 가지를 안내합니다.
1. 약간씩 환경이 다른 은신처를 여러 개 만들 것
기본적으로 은신처는 고양이가 마음을 푹 놓을 수 있는 장소여야 하는데요. 그런데 은신처를 만드는 데 있어 집사의 섬세함이 요구되는 게, 그때그때마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조건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도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거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그때그때마다 달라지듯 말이죠.
게다가 고양이는 예민하고 경계심이 강해 언제 어떤 상황에서 공포와 불안을 느낄지 모른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은신처는 한곳으로 한정 짓기 보다 조건이 약간씩 다른 여러 곳을 설치해줘야 하는데요.
가령, 자신의 영역이 잘 내려다 보이되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 갑작스럽게 낯선 손님이 오더라도 신속하게 몸을 숨길 수 있는 곳, 이렇게 몸을 은신할 때 너무 춥지도 덮지도 않은 곳 등입니다.
2. 몸이 쏙 들어가는 동굴 같은 곳이면 굿!
많이 알려져 있듯이, 고양이는 자신의 몸을 완전히 숨길 수 있는 동물 같은 곳에서 긴장을 풉니다. 야생에서 실제로 이런 곳을 은신처 또는 잠자리로 선택했던 까닭인데요.
고양이가 소파나 침대 밑에 숨는다면 긴 천으로 덮어주고, 이런 틈이 없다면 출입구가 있는 상자나 천장이 있는 돔형의 집을 한적한 곳에 놓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핵심은 동굴이나 쇼핑백처럼 출입구가 있으면서 몸이 다 들어가면 자오면 된다는 것.
은신처를 여러 곳에 만들어주면, 갑작스러운 상황에 몸을 은신해야 할 때뿐 아니라, 잠자리를 정기적으로 바꾸는 고양이 습성에도 부합하므로 고양이가 보다 안정적인 묘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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